책 다빈치코드를 읽어보셨거나 영화 속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을 보며 스릴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고대와 현대의 조우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별로 없다는 걸 아실 텐데요.
그러한 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켄터키대학(A University of Kentucky) 컴퓨터공학부 브렌트 실즈(Brent Seales)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오랫동안 판독 불가능 상태였던 고대 문서를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냄으로써 소실된 고대 문서를 재조명했습니다.
지난 해, 실즈 교수의 연구팀은 엔게디(Ein Gedi) 두루마리를 비침습적 스캐닝으로 판독하여 레위기 내용임을 밝혀내며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이는 성궤에서 발견된 성서 중 가장 오래된 문건이었습니다.
실즈 교수는 AI 팟캐스트 진행자 마이클 콥랜드(Michael Copeland)와의 인터뷰에서 “주일 학교 성서와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을 때에 꼭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더 큰 세계를 해독하다
이제 실즈 교수의 연구진은 2천년 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사라진 나폴리 만의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에 위치한 “파피루스 빌라(Villa of the Papyri)”에서 발견된 문서 연구를 통해 고대 세계의 비밀 해독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실즈 교수는 “문서를 최대한 판독해내는 것이 인류에 대한 의무인 것 같습니다. 분석되지 않은 문서들의 제한된 캐시에는 엄청난 자료들이 남아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학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한 행성의 궤적부터 로마공화국 말기의 끊임없던 정치 격동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던, 사라진 고대 문서를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AI 기반 레이싱 로보레이스
AI 팟캐스트 제10화를 아직 듣지 않으셨다면 놓치지 마세요. 최초의 무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로보레이스(Roborace)를 대표해 조나단 코헨(Jonathan Cooke) 마케팅 담당자가 출현했는데요. 자율주행 경주를 관람 스포츠로 활성화시켜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성능과 역량 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포부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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