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온다!” 딥 러닝, 의 다음 챕터를 집필하다

인공지능(AI)이 소설까지 쓰는 시대이지만 아직 작가들이 직업을 잃을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당분간은 말이지요.

하지만 인공지능 덕분에 독자들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살짝 엿보는 것은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은 미국 HBO채널의 인기드라마인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원작인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의 신작 발표를 수년간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6년째 팬들이 신간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음과 불의 노래〉 의 6편에 해당하는 〈겨울의 바람(The Winds of Winter)〉은 여전히 출시 일정이 불투명합니다.

판타지 소설의 거장, 조지 R.R. 마틴(George R.R. Martin)은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스토리라인 때문에 집필 시간이 길기로 악명이 자자한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은 지난 달, 7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미 TV 시리즈가 책의 줄거리를 앞서고 있는 셈이지요. 마지막 시즌이 2019년 초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데이터 과학자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잭 타우트(Zack Thoutt)는 소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AI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열혈 팬인 잭 타우트는 올해 초 참가한 유다시티(Udacity)의 딥 러닝 나노디그리 프로그램(deep learning nanodegree program)에서 영감을 받아 드라마에 인공지능을 적용했는데요.

잭 타우트는 그 계기에 대해 AI 팟캐스트의 진행자 마이클 콥랜드(Michael Copeland)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광팬입니다. 오랫동안 시리즈 완결을 보기만을 고대해왔는데요. <왕좌의 게임> 드라마가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모두들 〈얼음과 불의 노래〉 가 <왕좌의 게임> 상의 스토리보다는 한 발 앞설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왕좌의 게임>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이와 상당히 유사한 프로젝트를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대본을 썼었지요.”

잭 타우트는 데이터 시퀀스에 적합한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s, RN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경망에 텍스트를 넣기 위해〈얼음과 불의 노래〉책 에 등장하는 단어마다 개별 숫자ID를 부여했습니다. 잭 타우트에 따르면,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에는 약 32,000여개의 고유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망은 특정 줄거리 전환점을 기억하기 시작하면 유형을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잭 타우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어떤 예측을 시작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경우에는 새로운 텍스트를 쓰는 것인데요. 신경망에 주제어를 넣어 줍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등장인물을 따라 각 챕터를 명명했기 때문에 등장인물 이름을 주제어로 사용했습니다. 가령 신경망에 ‘티리온(Tyrion-<왕좌의 게임>의 메인 캐릭터 중 한 명)’을 입력하고 약간의 무작위성을 더해주면 시퀀스 상의 다음 단어를 예측합니다.”

그 결과물은 상당히 재미있는데요. 팬들의 오랜 예측대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고 산사 스타크가 갑자기 바라테온 가의 사람이 되고, 존 스노우가 라니스터 가의 일원이 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커브블과 같이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잭 타우트는 VICE와의 인터뷰 이후에 자신의 AI 시스템을 조지 AI 마틴(George AI Martin)이라고 명명했는데요, 앞으로도 그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의 깃허브(GitHub)에 들어가면, 조지 AI 마틴, 즉 AI가 집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

<왕좌의 게임> 다음 시즌이나 신작 출간 전까지 다른 작업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잭 타우트는 브랜 스타크와 예지력을 견줄 수 있을 만큼 모든 이야기를 다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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