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안과 진료를? 엔비디아 GPU 기술 기반 망막 진단 어플리케이션

by NVIDIA Korea

태블릿으로 안과 진료를? 엔비디아 GPU 기술 기반 망막 진단 어플리케이션

 

여러분은 눈 건강을 위해 평소에 어떤 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눈은 가장 중요한 오감 부위 중 하나로서 건강할 때 더욱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의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눈의 건강을 지키고 되찾기 위한 연구 활동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소셜아이즈(SocialEyes)’ 라는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된 어려운 나라를 찾아가 안과 검진 서비스를 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가져올 수 있는 녹내장 같은 안구 질환은 현대 의학이 지금까지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과제 중 하나인데요. 이런 만성적인 안과 질환은 그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니콜라스 베드워스(Nicholas Bedworth)씨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해 온 이들 중 하나입니다. 그는 최근 어느 곳이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찾아가서 모든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바로 소셜아이즈(SocialEyes)를 설립했습니다.

 

베드워스씨는 소셜아이즈를 통해 세계 여러 과학자, 의사 및 엔지니어들로 이루어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 혹은 지역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죠.

 

_capacity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모바일 자율 망막 평가(Mobile Autonomous Retinal Evaluation) 애플리케이션인 ‘마빈(Marvin)’은 그노력의 첫 성과라 할 수 있는데요. ‘마빈’은 당뇨로 인해 안과 질환이나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등의 복합 질환을 앓고 있는환자들이 자택에서도 간편하게 검진함으로써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 수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상실을 비롯한 각종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죠.

 

질병의 징후 찾아내기

안과 질환은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인구 대비 의료기관 종사자가 현저히 부족한 지역에서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우리에겐 사소한 일로 여기지는 안과 질환도 다른 지역에서는 큰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022416_업데이트_이미지

 

 

엔비디아 쉴드(SHIELD) 태블릿에서 실행되는 소셜아이즈의 ‘마빈’은 전문 안과 진료는 커녕 어떤 의료 서비스도 받기 어려운 소외지역의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소셜아이즈의 GPU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 및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는 당뇨 및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망막 문제의 ‘징후’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습니다. 즉, 진료 후 원격 의료 진단 센터로부터 다음 날 결과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마빈’이 평가한 망막 상태 진단 내용만으로도 즉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혜택에서 소외된 이들이 여전히 많은 만큼, 이러한 혁신은 정말 놀라운 업적이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당뇨의 경우, 신규 환자 대부분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부족한 의료 인프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생기기 전까지 당뇨 환자임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요? 이런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는 것 또한 ‘마빈’입니다. 환자가 스스로 질병을 자각 못하고 있는 경우에도 마빈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파악하고, 가장 효과적인 타이밍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네팔의 시골 사람들은 눈 앞에서 피가 나지 않는 한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며 반 우스개 소리로 말하던 베드워스씨는“태블릿 기반의 검진 툴 덕분에 장소의 제약 없이 망막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사회를 커버할 만큼의 자원으로 국가적 지원까지 가능

 

이렇듯 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내 주요 의료기관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 관련 문제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블릿 같은 툴을 활용해 전체 국가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있죠. 이미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지에선 연간 250만 명에게 ‘마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022416_업데이트_이미지_1

<캡션> 네팔에서 태블릿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소셜아이즈 창립자 니콜라스 베드워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의료 종사자들은 더욱 쉽게 ‘마빈’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기반 솔루션 사용법을 익힐 수 있을 뿐아니라, 차후 안과 전문가로 성장하여 자기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런 혁신이야 말로 정말 미래지향형 맞춤형 서비스! 라고 불려야 하지 않을까요? ^^

 

최근 엔비디아(NVIDIA)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의료 혁신 사례들이 소개되었는데요. 현재의 사회적 문제를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이 진정한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엔비디아도 다양한 기술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