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모션로프트’, 엔비디아 AI로 오프라인 고객 추적 데이터 제공

by NVIDIA Korea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은 이용자들이 신발을 사기 위해 아마존 홈페이지에 얼마 동안 머물렀는지 정확히 압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상점들은 이런 고객의 발자취를 가늠하기 어렵죠.

모션로프트(Motionloft)라는 업체는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 약속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트업인 모션로프트는 보행자와 차량, 자전거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엔비디아 젯슨(Jetson)으로 실행되는 AI와 특수 비디오 ‘슈퍼 센서’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제공합니다. 이 디바이스는 온라인 분석과 유사한 실제 세계 트래픽 추적 기능을 제공합니다.

8년 전 설립된 모션로프트의 고객들은 매장 방문자 트래픽과 차량 수를 분석하고, 한 장소에 방문자와 차량이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파악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방문객 수를 오프라인 버전으로 보여주는 창을 제공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모션로프트가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엣지-투-클라우드 메트로폴리스 플랫폼(Metropolis platform) 입니다. 이를 활용해 비디오를 가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시키는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회원인 조이스 라이트먼(Joyce Reitman) 모션로프트 CEO는 “우리는 차량과 사람이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는 모습에 집중한다. 실제 세계를 디지털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고 말합니다.

오프라인업체의 성배

이러한 스마트 시티 데이터는 마케팅 담당자와 유통업체, 부동산 사업자 및 도시 계획자들에게 성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식사가 제공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파악할 수 있어 서비스 품질과 인력 수요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파악하도록 교육시켜 손님들이 음식을 구매하지 못하고 떠나는 일이 없도록 상황을 개선할 수도 있겠지요. “밀레니얼 세대는 음식이 빨리 나오길 바란다”고 라이트먼은 말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업체는 데이터를 활용해 매물을 알아보러 온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계획자는 도시에 이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시티는 모션로프트(Motionloft)를 사용해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 활동을 측정하며, 경제 개발 프로젝트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O2O(online-to-offline) 마케팅 담당자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할 겁니다. 기업들은 방문 고객수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모션로프트 고객 중에는 보스턴 시티와 뉴 올리언스 시티를 비롯해 부동산 투자 신탁 업체로 미국 내 26개 주에 42개 쇼핑 아웃렛과 400여 브랜드 팩토리 아웃렛을 보유한 탠저 아웃렛(Tanger Outlet) 등이 있습니다.

모션로프트 디바이스는 미국, 캐나다, 일본, 괌 등 전 세계 1,500여 지역에 설치돼 있습니다.

슈퍼 센서와 젯슨

모션로프트 디바이스에는 이미지 정보를 받아 처리하기 위해 두 대의 카메라와 엔비디아 젯슨 AI 컴퓨터를 사용하는 “슈퍼 센서”인 ViMo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모션로프트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람과 차량의 활동을 식별하고 측정해 “적외선 열지도(heat maps)”, “체류 시간(dwell time)”, “경로 추적(path tracking)”을 제공합니다. 라이트먼 모션로프트 CEO는 “이 작업은 젯슨 기술에 기반한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가 이 센서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이는 강력한 조합”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개인 데이터는 익명 처리되며, 원본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고 메타 데이터와 트래픽 흐름을 나타내는 색 코드화 시각 표현으로 변환됩니다.

모션로프트는 자체 신경망을 훈련시키고 AWS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향상시킨 코드를 프로토타이핑하며, 자체 알고리즘을 훈련시키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제품이 탄생하는 것이죠.

“우리 고객은 사상 처음으로 이런 유형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라이트만 CEO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