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산업 강국 스웨덴에 부는 NVIDIA AI의 바람

볼보그룹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으로 운송산업에서 자동화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어옵니다.
by NVIDIA Korea

한밤 중에 태양 빛을 볼 수 있는 땅,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AI의 불빛이 밝게 빛났습니다.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어느 인기 있는 골목에 위치한 19세기 양식의 붉은 벽돌 홀에 약 300명의 연구원, 기술 간부들이 모였습니다. ‘한 여름의 저녁(Midsummer’s Eve)’이라고 부르는 일년 중 가장 긴 하루가 다가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죠.

그 날 엔비디아의 설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볼보그룹(Volvo Group)의 CEO인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와 함께 두 회사가 트럭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맥(Mack), 르노(Renault), UD, 볼보 등 볼보그룹 산하 트럭 부분 자회사들은 NVIDIA AI 기술을 사용해 대중교통, 화물, 쓰레기 수거, 건설, 광산, 임업 등 광범위한 산업을 위한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날 저녁 젠슨 황 CEO는 소나무 널빤지로 지어진 계단에서 대칭적인 아치형 구조물로 둘러싸인 발코니까지 쭉 늘어서있는 사람들에게 AI는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력이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며 AI 기술의 발전을 추진하는 스웨덴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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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최고기술경영자 헨릭 그린(Henrik Green)이 향후 5년간 회사의 기술 목표를 요약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스웨덴의 1인당 연구원과 AI 스타트업의 숫자는 이제 막 부흥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원래의 할당량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볼보그룹의 자동화 차량부문 부사장 헨릭 파른스트랜(Henrik Färnstran)은 “AI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적용돼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에게 AI는 점진적인 단계가 아니라 큰 도약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최고기술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은 AI를 활용해 안전한 자동차의 대명사로써 볼보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AI가 구동하는 핵심 자동차 컴퓨터를 가지고 더욱 개선된 차량용 정보오락 시스템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답니다.

당일 날 몇 시간 전, 볼보그룹의 연례 투자 기념일에 참석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운송분야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기술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는 운송업계에 지금껏 없었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교통의 자동화가 AI를 통해 최초로 가능해지죠”라고 말했습니다.

AI를 축하하는 저녁 자리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의 크리스찬 구트만 교수(Christian Guttmann)는 노르딕 지역 전역에 걸친 AI 관련 건강관리 분야에 있어 몇 가지의 중요한 돌파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수석 과학자 빌 달리(Bill Dally)와 함께200명 규모의 엔비디아 연구부서를 방문한 젠슨 황 CEO는 슈나프 한 잔을 들고 무대에 다시 올랐습니다. 슈나프는 스웨덴의 가장 사랑 받는 한여름 축제에서 마시는 대표적 음료죠.

술과 전통 노래가 있는 흥겨운 여름 저녁 분위기 속에 젠슨 황 CEO가 술에 취해 주춤거리자, 모든 관중들이 음악에 맞춰 CEO를 무대에서 내보내라고 노래 부르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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