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시작은 NVIDIA Omniverse 로 부터

새롭게 출시된 NVIDIA Omniverse 오픈 베타는 가상 협업과 실시간 시뮬레이션 작업에 대한 기준을 새로 씁니다
by NVIDIA Korea

NVIDIA Omniverse가 안내하는 가상 협업과 포토리얼리스틱 시뮬레이션의 세계를 드디어 오픈 베타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NVIDIA Omniverse는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디자인 워크플로우의 가속화와 실시간 협업을 지원합니다. 크리에이터, 엔지니어, 연구자들의 협업이 진행되는 가상세계들을 모두 연결하는 것인데요,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고안했던 ‘메타버스(Metaverse)’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또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NVIDIA Omniverse에 접속하면 실시간 포토리얼리스틱 렌더링을 활용한 공동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효율성, 생산성, 유연성이 향상됩니다.

이번 오픈 베타에서는 NVIDIA Omniverse 소프트웨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애플리케이션들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전문가를 위한 Omniverse View,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제조, 제품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를 위한 Omniverse Create, 3D 딥 러닝 연구자를 위한 Omniverse Kaolin 등이 대표적입니다.

내년 초에는 AI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애플리케이션인 Omniverse Audio2Face, GeForce RTX 게이머를 위한 Omniverse Machinima, 로보틱스 개발용 Isaac Sim 2021.1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NVIDIA Omniverse가 이룩한 혁신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사이를 원활히 오가며 동시 작업을 진행하는 능력입니다.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은 Omniverse Connectors에 액세스해 업계의 여러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토데스크 마야(Maya)와 레빗(Revit), 어도비 포토샵(Photoshop)과 서브스턴스 디자이너(Substance Designer), 서브스턴스 페인터(Substance Painter), 맥닐 리노(McNeel Rhino), 트림블 스케치업(Trimble SketchUp), 에픽 게임즈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등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또한 블렌더(Blender), 후디니(Houdini), 3ds 맥스(3ds Max), 모션 빌더(Motion Builder) 등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을 위한 개발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NVIDIA Omniverse가 지원하는 새로운 협업의 장

건축, 제조, 제품 디자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서 5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들이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NVIDIA Omniverse의 기능을 테스트했습니다.

글로벌 건축사 콘 페더슨 폭스(Kohn Pedersen Fox)는 Omniverse 플랫폼을 사용해 전세계 지점을 연결하고 직원들의 동시 협업을 지원합니다.

코버스 보즈마(Cobus Bothma) KPF 응용 연구 담당 디렉터는 “건축 디자인의 미래는 정확하고 단일한 시각화⋅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자인 데이터 일체에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가 좌우할 것입니다”라면서 “NVIDIA Omniverse를 테스트한 결과 디자이너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위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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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KPF

에코플랜츠(Ecoplants)는 NVIDIA Inception의 회원사로 고품질 리얼 3D 모델과 소재를 제공하여 실세계의 경험을 가상세계로 옮기는 혁신적 방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코플랜츠 펭 쳉(Peng Cheng) CEO의 설명에 따르면 “Omniverse는 여러 업계에 걸쳐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개발과 제작 워크플로우를 혁신적으로 통합합니다. 에코플랜츠는 현재 NVIDIA Omniverse의 대대적인 도입과 본격적인 적용을 통해 장기적 비즈니스 가치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전에는 몇 시간에 달하던 렌더링 시간을 초 단위로까지 단축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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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Ecoplants

소프트웨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 또한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NVIDIA Omniverse를 도입해 사용자의 협업을 지원하고 그래픽 워크플로우를 개선합니다.

어도비(Adobe)는 텍스처링과 머티리얼 편집용 제품군인 서브스턴스로 NVIDIA Omniverse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물리 기반 렌더링(physically based rendering)의 선두주자이자 NVIDIA Material Definition Language의 조기 지원 프로그램이기도 한 서브스턴스는 실시간 렌더링을 위해 텍스처링 워크플로우를 혁신해왔습니다.

어도비 3D 몰입형 디자인 부문 부사장 세바스찬 드가이(Sébastien Deguy)는 “첫 시작부터 우리는 Omniverse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상호운용성 너머의 비전을 굳게 믿어왔습니다. 우리는 Omniverse의 초기 버전에 서브스턴스를 통합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라면서 “어도비 사용자들이 실시간 협업의 저력을 경험하고 더 새롭고 더 강력한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리얼루젼(Reallusion)은 애니메이션용 툴, 파이프라인, 실시간 프로덕션을 위한 에셋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특히 디지털 휴먼 캐릭터의 창조와 애니메이션에서 강점을 보이는 리얼루젼의 소프트웨어는 버추얼 캐릭터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리얼루젼의 찰스 첸 CEO는 “Omniverse를 처음 알게 된 이후 우리는 우리의 iClone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역량을 실시간 링크를 통해 Omniverse와 연결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Omniverse라는 이 개방형 플랫폼은 아티스트, 디자이너, 영화와 게임 개발자들이 다중의 워크플로우에서 실시간으로, 그것도 높은 충실도와 함께 협업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를 누비는 사용자들이 리얼루젼의 툴과 다른 소프트웨어 툴을 결합해 원활하고 신속한 워크플로우를 달성할 수 있다면 가상 세계의 구축과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메타버스 비긴즈

NVIDIA Omniverse는 물리적 정확도를 높인 가상세계 시뮬레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GTC에서는 NVIDIA DRIVE Sim이 실시간, 포토리얼 시뮬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차량의 물리적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을 가상으로 검증한 바 있습니다.

2021년 2월에 출시되는 NVIDIA Isaac Sim 2021.1은 Omniverse만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신뢰 가능하며 사용하기 쉬운 시뮬레이션 툴의 조건에 부합하죠. 전세계의 연구자와 개발자들은 Omniverse 내에서 Isaac Sim 2021.1을 사용해 로보틱스의 시뮬레이션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 분야에서 Omniverse는 과학 연구를 위한 시각화 툴과 고성능 컴퓨터 그래픽을 결합합니다. NVIDIA는 Omniverse에서 시각화를 진행한 코로나19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NVIDIA RTX GPU로 렌더링한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의 각 돌기(스파이크)가 180만 개 이상의 삼각형으로 표현되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NVIDIA Omniverse는 단순한 그래픽의 혁신이 아닙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디자인과 실시간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플랫폼입니다.

Omniverse는 NVIDIA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고 NVIDIA RTX가 지원하는 모든 GPU에서 구동할 수 있습니다. NVIDIA Omniverse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오픈 베타 버전의 다운로드를 위해 지금 https://www.nvidia.com/ko-kr/design-visualization/omniverse/를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