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테크놀로지, 신흥기업정상회의에서 사회 혁신상 수상

by NVIDIA Korea

호루스 테크놀로지, 신흥기업정상회의에서 사회 혁신상 수상

여러분, 혹시 시각 장애로 인해서 길을 건너거나 친구의 얼굴을 알아보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몇명이나 될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매일 세계에서 3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각 장애로 인해 이런 일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몇몇 스타트업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엔비디아가 주최한 신흥 기업 정상 회의(Emerging Companies Summit)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사회적 혁신(Social Innovation) 부문 상을 차지한 호루스 테크놀로지(Horus Technology)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스타트업은 특히 인공지능과 GPU를 활용, 쉽게 착용이 가능한 장치를 개발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을 인식하고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호루스 테크놀로지 외에도 다섯 개의 스타트업이 시상대에 올라 미화 총 55만 달러(한화 6억6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사다코 테크놀로지스(Sadako Techonologies)라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 재활용 로봇 개발 스타트업은 미화 10만 달러(한화 1억2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죠.

특히 가상현실 시범(VR Showcase) 부문에서 우승하며 15,000 달러(한화 약 1,700만원)를 거머쥔 리얼리티스.io(Realities.io)의 CEO 도미닉 에스코피에(Dominic Eskofier)는 특히 치열했던 이번 경쟁을 떠올리며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요, 설립 된지 6개월이 지난 그의 스타트업은 사진 스캐닝(photographic scanning)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 여행을 위한 실제 환경을 구현한답니다.

 

인간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 기술

시각 장애가 있더라도 호루스를 사용한다면 라벨을 읽거나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친구를 알아볼 수도 있으며, 건널목을 건너거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도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특정 장애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장치를 설정할 수도 있죠.

세브리오 머기아(Saverio Murgia)씨는 호루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입니다. 2년 전 그는 정류장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한 시각 장애인을 만났었는데요, 이 경험을 계기로 영감을 받아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그는 한 가지 사실을 깨우쳤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일들 조차도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요.

머기아 씨는 제품이 시장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를 회상하면서, 한 제품 테스터가 호루스를 사용하고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가슴 깊게 남는다며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제품에 대해 감동하는 것을 보게 되면, 이 제품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낄거에요.”

이러한 경험은 머기아 씨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이후 그는 단지 기술 자체가 아닌 인간을 위한 기술 연구에 초점을 두게 되었답니다.

공익을 위해 사용량이 증가하는 GPU

GTC 2016의 주요 행사 중 하나였던 신흥기업정상회의(ECS)에서 심사위원들은 75개의 신생기업 중 호루스의 손을 들어주었는데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되면서 공익 분야에 있어서도 GPU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호루스 테크놀로지 외에 어떤 참가자들이 호평을 받았을까요?

  • 센스타임(Sensetime) – 자율주행차와 교통관제(Traffic control) 감시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및  컴퓨터 비전 의 개발자들
  • 템포 퀘스트(Tempo Quest) – 빠르고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
  • 오쏘 VR (Osso) – 상업용 가상현실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낮은 비용으로 수술 시뮬레이터를 제작하는 업체
  • 매직 포니 (Magic pony) – 동영상 압축을 위한 기기와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인텔리전트 보이스(Intelligent Voice) – 음성의 텍스트화 기술(Speech to text technology)과 비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는 업체

매해 개최되는 신흥기업정상회의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고객들은 물론, 잠재적 투자자, 업계 임원, 애널리스트 등에게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장입니다. 특히 공익 분야에서의 GPU 사용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은 호루스 테크놀로지와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앞으로도 빛을 볼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함께할 예정이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