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자율 주행 레이싱 카 트랙 데이

by NVIDIA Korea

제 1회 자율 주행 레이싱 카 트랙 데이

지난 6월에는 자동차 레이싱 역사상 한 획을 그을 역사적인 사건이 열렸는데요, 올해로 제 100회를 맞는 인디 500(Indy 500) 대회도 아니고, 진 포뮬러 1 모나코 그랑프리(Formula 1 Grand Prix De Monaco)는 더더욱 아니랍니다. 그것은 바로, 북부 캘리포니아의 썬더힐 레이스웨이(Thunderhill Raceway)에서 열린 제 1회 자율 주행 레이싱카 트랙 데이랍니다. 경기가 열린 날은 섭씨 38도에 육박하는 숨막히는 더운 날씨였지만 이 날 선보인 기술들은 너무나 멋졌답니다.

콤마닷AI(comma.ai)이라는 스타트업 기업은

엔비디아의 기술로 심층신경망을 훈련시킨 혼다 아큐라 ILX(Acura ILX)을 선보였습니다.

자율 주행 레이싱카로 가득 찬 경기장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 주행 레이싱카를 시험하기 위해 24개의 자율 주행 센서와 플랫폼 기업들이 참가했는데요, 대략적으로 소개해 드려요.

  • 콤마닷AI(comma.ai) — 엔비디아의 기술을 이용하여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DNN)을 훈련시켜 차량을 가동하였습니다. 혼다의 Acura ILX 모델을 이용했으며, 그 외에도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가 장착된 Wheego 사의 Whip EV도 선보였습니다.
  • 오토노모스터프(AutonomouStuff) —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으로서, 엔비디아가 뉴저지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한 것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Lincoln MKZ를 선보였습니다.
  • 폴리싱크(PolySync)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기아자동차의 쏘울(Soul)을 이용하여 주행을 선보였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상에서 고급 미들웨어 플랫폼을 구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덴소(DENSO) — 1군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테슬라(Tesla)의 모델 S(Model S)의 사이드미러에 리다(lidar)센서를 장착했습니다.
  • 아우디(Audi) —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RS 7 ‘Audi Piloted Driving’ 컨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 레노보 모터스(Renovo Motors) — 전기 자동차 제조사로, 새로운 쿠페(Coupe)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배웠으면 달려보자!

트랙 타임: 엔지니어들은 직접 운전을 해 봄으로써

자율 주행 레이싱카를 만드는 어려움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이 레이싱 헬멧을 쓰고 직접 운전을 해보기 전에, 코치들이 트랙에서 주행하는 법을 알려 주었는데요, 레이싱 트랙을 달리는 것은 일반 거리나 고속도로에서의 주행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코너를 돌 때에는 하드 브레이킹을 하고, 코너를 빠져나올 때는 하드 액셀러레이션을 해야 하는 스킬을 배워야 했거든요. 또한 운전자들은 코너를 빠져나올 때마다 다음 코너에 대비해서 차례로 줄에 맞춰 대기해는 법도 알아야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RS 7 ‘아우디 무인자동주행시스템(Audi piloted driving)’ 컨셉의 자동차를 선보인 아우디

엔지니어들은 썬더일 레이스웨이의 웨스트 트랙에서 2일 동안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운전 알고리즘을 테스트했습니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은 AutonomouStuff사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전 모습입니다.

멋지고 새로운 스포츠

대부분의 팀들은 자동차가 트랙을 주행하는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속도로 소프트웨어를 시험했습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경주 레이싱 경기는 없었다고 할 수 있지요.


1군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덴소에서는 사이드 미러에 리다(Iidar) 센서를 장착한 테슬라의 모델 S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단순히 레이싱카 간의 경주만 신경 쓴 것이 아니라 다른 차들이 정면에서 다가오거나 길을 가로지르는 다른 특이 상황도 고려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주는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스포츠 경기였답니다!

자율주행 레이싱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selfracingcars.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쏘울(Soul)을 이용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폴리싱크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PX상에서 고급 미들웨어 플랫폼을 구동할 계획입니다.

자율 주행 레이싱 카 경기에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한 각 회사의 자율 주행 레이싱 자동차들. 본 대회에서는 우리가 기대한 자율 주행 자동차들의 직접적인 레이싱이 펼쳐지진 않았는데요. 이번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스릴있지만 위험하진 않은 자율 주행 자동차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