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는 자율 비행 택시를 개발하는 에어버스

자율주행차가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자율 비행 택시가 하늘을 날아다닐 것이라는 것은 믿기 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율 비행 택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5월 9일 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는 에어버스 A3(Airbus A3)의 자율 시스템 책임자인 아르네 스토세크(Arne Stoschek)로부터 에어버스 그룹의 실리콘밸리 기반 첨단 제품들과 파트너십에 대한 발표를 듣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스토세크 책임자는 베이 지역(Bay Area) 상공에서 자율 비행 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는 A3의 바하나 프로젝트(Vahana project) 팀 소속입니다.

전동식 항공기의 특징은 회전식 날개로, 이착륙 때는 프로펠러를 수직으로, 비행시에는 수평으로 정렬합니다. 자율 비행 택시는 단거리에서 한 명의 승객을 태우거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항공기는 공항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하나 팀은 건물 꼭대기의 헬리콥터 이착륙장이나 주차 건물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각 항공기는 2개 주차 공간 크기의 착륙 구역을 필요로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 기차로 가면 90분이 걸리는 거리를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이용하면 15분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세크 책임자는 비행 택시의 운영 비용이 시간 당 175 달러로 헬리콥터 운영 비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 비행 거리는 약 110 킬로미터 또는 70 마일 미만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올해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비행 및 법적 인증에 대한 논의 진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세크 책임자는 데모 항공기 시제품이 2020년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최초의 상용 비행이 언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하나의 비행 택시 역시 자율주행차 산업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장애물을 피하는 것입니다.

상공에는 물체들이 훨씬 적지만, 자율 비행 택시 및 대기 중의 물체들은 더욱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 비행 기기는 훨씬 더 먼 거리에서 물체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하지요.

또한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모든 물체들(주로 드론, 조류 및 기타 항공기들)이 종종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자율 비행 택시에 탑재된 센서는 산이나 나무, 건물 사이에서도 물체들을 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탑재 시스템 교육을 통해 무리 지어 날아가는 모든 새들을 탐지하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스토세크 책임자는 “이것은 매우 힘든 탐지 문제이며, 머신 러닝이 해결해야 하는 이상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매우 정확한 동시에 신속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비행 택시는 지상 부근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도 비행할 수 있어야 하고, 근처의 장애물을 피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및 센서의 최적화, 더 빠른 GPU, 전력 소모 감소 등 다른 기술적인 부분도 해결해야 하지요.

안전 문제에 있어서 스토세크 책임자는 에어버스는 안전한 항공기를 제조하는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비행 조건과 장애물을 맞닥트렸을 때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를 서로 공유 할 수 있도록 함대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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