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바이두와 인공지능 개발 및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by NVIDIA Korea

엔비디아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Baidu)와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 및 가정용 인공지능(AI) 비서 분야에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바이두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루치(陆奇)는 지난 7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이두 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Baidu’s AI developer conference), 바이두 크리에이트(Baidu CREATE) 기조연설에서 아래와 같이 엔비디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 차세대 엔비디아 볼타 GPU(NVIDIA® Volta™ GPU)를 바이두 클라우드(Baidu Cloud)에 도입, 클라우드 이용 고객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딥 러닝 플랫폼 제공
  •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DRIVE™ PX) 플랫폼을 탑재하고,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자율주행차 개발 추진
  • 바이두의 오픈소스 딥 러닝 프레임워크인 패들패들(PaddlePaddle)을 엔비디아 볼타 GPU에 맞춰 최적화하고, 학계 및 연구진에 범용 프레임워크로 공개
  • 엔비디아 쉴드 TV(SHIELD™ TV)에 바이두의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두어OS(DuerOS)를 접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활용 기회 제공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인 이안 벅(Ian Buck)은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딥 러닝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기술력이라고 파악합니다. 뛰어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양사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및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 중인 학계 연구진 및 스타트업 등 모든 개발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바이두 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루치 사장은 “엔비디아와의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바이두와 엔비디아는 바이두의 아폴로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의 자동차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사는 패들패들이 세계 최고의 딥 러닝 프레임워크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바이두의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두어OS를 더욱 발전시키고, 바이두 딥 러닝 연구소에서의 연구 활동도 더욱 가속화시킬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분야 인공지능 개발

중국 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기도 한 바이두는 인공지능 트레이닝 및 추론을 위해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HGX 아키텍처(NVIDIA HGX™ architecture)와 더불어 테슬라 볼타 V100(Tesla® Volta V100) 및 테슬라 P4(Tesla P4) GPU 액셀러레이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바이두의 패들패들 딥 러닝 프레임워크와 엔비디아의 텐서RT(TensorRT™) 딥 러닝 추론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활용할 경우, 연구진과 기업은 이미지, 음성, 텍스트 및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사는 바이두의 오픈소스 딥 러닝 프레임워크인 패들패들을 엔비디아 볼타 GPU 아키텍처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3년에 오픈소스로 공개된 패들패들은 현재 바이두의 검색 순위, 이미지 분류 서비스, 실시간 음성 인식, 시각적 문자 인식 및 타사 개발업체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등 바이두의 다양한 사업 부문 개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120 테라플롭의 딥 러닝 성능을 제공하는 볼타 아키텍처의 패들패들 지원으로, 향후 연구진과 기업은 차세대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최상의 플랫폼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자율주행차 분야 인공지능 개발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개발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아폴로(Apollo)를 함께 진행해 왔는데요.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아폴로 프로젝트는 인류의 새로운 여정을 위한 가능성을 재정의하고자 합니다. NASA의 달 프로젝트에서처럼 사람이 달에 착지하는 대신, 자동차가 스스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지요.

4월에 발표된 아폴로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에 맞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자율주행차량용 오픈 플랫폼입니다. 아폴로 프로젝트는 자동차 생태계 전반에 걸쳐 파트너사를 추가해 가면서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바이두는 아폴로 파트너사 동맹에 50개 이상의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창안자동차, 체리자동차, FAW 및 장성자동차 등 몇몇 주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중, 엔비디아는 테슬라 GPU 및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등 서버와 자동차를 아우르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아폴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는 CUDA 및 텐서RT 등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또한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이두 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수석 기술 책임자인 프라입 쿠마 굽타(Pradeep Gupta)는 바이두와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해왔다고 강조합니다.

굽타 수석 기술 책임자는 “바이두의 풍부한 경험은 인공지능, 딥 러닝, 그리고 고정밀지도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어 냈습니다. 아폴로 오픈 소스 프로그램은 개방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며, 다른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율주행차에서 인공지능은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공지능은 교통 산업에 변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상하이에서 진행되었던 CES 아시아에서 바이두는 자율주행 시연을 통해 인공지능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딥 러닝을 통해 주행 기술을 학습한 자율주행차 시연에서는 인간 강사의 운전 습관을 학습한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적절한 운전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 자율주행차에도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가 탑재되었답니다.

행사장을 찾은 1,000명 이상의 방문자는 이 자율주행 차량 시범 운행을 즐기면서 자동차 제조사, 공급 업체들이 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접근 가능한 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홈 분야 인공지능 개발

이 밖에도, 향후 중국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쉴드 TV를 통해 바이두의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두어OS가 제공하는 음성 명령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엔비디아 쉴드는 최상의 스트리밍, 게이밍 및 스마트 홈 비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버전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미지 제공 :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