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참석자들에게 간식을 배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로비를 만나보세요

by NVIDIA Korea

이번 주 GTC에 참석한 분들 중, 식사 시간 사이에 출출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로비 테크놀로지(Robby Technologies)의 자율주행 로봇 ‘로비(Robby)’가 간식을 챙겨 담아 산호세 컨벤션 센터의 전시실 바깥을 누비며 행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배송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에는 약 8,500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행사장 주변의 안내판에서 로비의 간식 배송을 신청하는 자세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비의 간식 배송은 선착순으로 제공될 텐데요. 신청에 성공한 분들은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원하는 간식을 선택하면 곧바로 로봇이 다가옵니다.

로비 개발팀은 GTC에서 새로운 종류의 구내 매점 경험, 개발팀에서 ‘로비 베뉴(Robby Venue)’라고 부르는 기술을 처음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컨퍼런스, 경기장, 전시회 및 놀이공원에 적용이 가능해서, 간식이나 음료를 사려고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사용자는 행사 측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고자 하는 항목을 선택하기만 하면, 잠시 후 로비가 달려오지요.

 

속도와 피드의 새로운 의미

로봇과 컴퓨터 비전 분야 박사 두 사람이 MIT에서 창업한 로비 테크놀로지는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아 실리콘 밸리에 세워진 기업인데요. 탄탄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 걸쳐서 로봇을 배포합니다.

로비 테크놀로지의 공동 창립자 겸 CEO 루이 리(Rui Li)와 공동 창립자 겸 CTO 디라 벤카트라만(Dheera Venkatraman)과 로비 2(Robby 2)

 

로비 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사람, 상점, 물류 창고 주변 및 그 사이에서 재화가 이동되는 방법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실시간 인식을 위한 딥 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엔비디아 GPU가 있습니다. 로비는 주변 환경에 대한 완전한 인식과 함께 센티미터의 정확도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자율적으로 탐색하면서 동시에 사람, 차량, 자전거 및 심지어 반려견 등 이동 중에 나타나는 장애물을 감지해 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로비는 인도를 안전하게 이동하고 인간 친화적인 행동도 보일 수 있습니다.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위해 속도를 줄여서 멈추고 사람에게 가로막히면 정중하게 “실례합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비켜주면 “고맙습니다”라고 얘기하지요.

또한, 로비에는 여러 가지 보안 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잠금 장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로봇의 주인만이 풀 수 있습니다. 경고 시스템, 360도 카메라 및 GPS 추적 기능이 있어서 누군가 로비를 훔쳐가도 도망가긴 어려울 겁니다.

로비 개발팀의 차세대 로봇 로비 2는 올해 초 CES에서 공개됐는데요. 어떤 날씨에도 작동하지요. 바퀴가 6개인데다가 모든 바퀴가 구동되기 때문에 SUV 같이 경사를 오르는 능력도 있습니다. 20마일 이상을 이동할 수 있고, 대형 여행가방만큼 짐을 적재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GTC에서 직접 로비 테크놀로지의 로봇과 개발팀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