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무인 셀프서비스 비밀은 AI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기술

미국 스타트업 AiFi가 GTC 2019에서 무인 셀프서비스 편의점을 선보였습니다.
by NVIDIA Korea

신용카드 결제기로 계산대가 없는 소형 편의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과자를 골라 영수증 확인하고 나오면 되죠.

스타트업 AiFi는 최근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나노스토어(NanoStore) 라는 이름의 무인 편의점을 선보였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iFi는 하나의 NVIDIA T4 GPU로 실행되는 이미지 인식 기능을 사용해 고객의 쇼핑 아이템을 자동으로 포착하고 계산하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지난해 우승자 AiFi는 나노스토어 파일럿 테스트 중이며, 다양한 규모의 유통업체에 이 상점 운영 기술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스타트업이 신속히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AiFi가 개발한 나노스토어는 500여개 이상의 품목을 진열할 수 있는 선적 컨테이너에 마련됩니다. AiFi 창립자 겸 CEO인 스티브 구(Steve Gu)에 따르면 나노스토어는 자판기와 편의점 사이에 위치한 틈새시장 고객을 위한 개념이라고 하네요.

그는 자판기와 편의점 사이에 뭔가가 비어 있죠. 우린 나노스토어가 큰 돌풍을 몰고 올 거라고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장 상품 추적

나노스토어 내부에는 카메라가 있어 고객이 고른 상품을 포착하며, AiFi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으로 식별해 결제 처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상품을 인식하고 고객과 이를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AiFi는 이 작업에 계속 매진하고 있습니다.

500여개 이상의 물품을 탐지하는 작업은 3D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한층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각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이미지 수 천 개를 생성해 트레이닝 세트를 재정비 하죠.

NVIDIA TITAN 시리즈 GPU를 사용한 워크스테이션으로 트레이닝 시간을 가속화 했다고 스티브 구 CEO는 설명했습니다.

나노스토어 파일럿

GPU 발표자로 나선 스티브 구 CEO AiFi 나노스토어는 유통업체들이 언제나 열려 있는 완전한 무인 상점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쉬운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을 창출하는 셈이죠.”

AiFi는 스위스 소재 기업인 발로라(Valrora)와 협력해 유럽 철도역에서 나노스토어 파일럿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12,000여 매장을 보유한 프랑스 대형 마트 브랜드 까르푸(Carrefour)와도 이 기술을 적용할 파일럿을 진행 중이죠.

본거지인 미국에서는 주요 대학교와 교내에서 연중무휴로 운영할 수 있는 나노스토어 파일럿 설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스티브 구 CEO잠들지 않는 학생들처럼 나노스토어도 언제나 깨어 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