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로부터 듣는다: 5G가 AI를 만날 때

by NVIDIA Korea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월요일, 지난 10년간 세계를 휩쓴 스마트폰 혁명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폰 혁명의 뒤를 이를 혁명은 ‘스마트 에브리싱 혁명(smart everything revolution)’이라고 수 백 명의 이동통신사업자, 기기 제조업체, 개발자, 언론인들로 구성된 관람객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은 언젠가 스마트폰 혁명이 모든 것이 지능을 갖고 있고, 모든 것이 스마트한 IoT 혁명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엔비디아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엣지에서 AI와, 차세대 5G 무선 서비스를 구현하는 가상 무선접속 네트워크, vRAN을 구현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90분간 이어진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 고객사와 파트너사로 참석한 십 여 개의 주요 기업들 중에는, AI와 같은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매장 인텔리전트 리테일 랩(Intelligent Retail Lab)을 오픈한 월마트(Walmart)를 비롯해, BMW, 에릭슨(Ericss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TT 이스트(NTT East),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 레드햇(Red Hat), 삼성전자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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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터넷으로 보다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혁명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서 핵심은 바로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NVIDIA EGX Edge Supercomputing Platform)이었는데요. 이 플랫폼은 3대 혁신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에 최적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젠슨 황 CEO는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 연설에서 “엣지 컴퓨팅에서도 스마트폰 혁명과 같은 혁명이 시작될 때가 됐습니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컴퓨터를 만들어야 합니다”라며,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될 기술로 세계 경제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연간 수조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릭슨 경영진도 무대에 올라 양사 협력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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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Ericsson)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 프레드릭 제이들링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양사의 5G 무선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기조 연설의 하이라이트는 엔비디아가 에릭슨과 함께 5G기술 협력을 통해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무선접속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에릭슨(Ericsson)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 프레드릭 제이들링(Fredrik Jejdling) 은 “IT 업계는 기존의 주문제작형 방식 대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대안책을 찾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양사가 힘을 합쳐 엔비디아의 GPU와 에릭슨의 기술력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그 대안책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릭슨의 RAN기술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리더십이 만나 완전히 가상화된 5G무선기술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이통사들에게 전례 없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에릭슨, 양사는 5G, 슈퍼컴퓨팅, AI기술을 융합해 언젠가 수 조 개에 달하는 상시 켜져 있는 장치들을 지원할 혁명적인 통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혁신하고 있습니다.

레드햇, 엔비디아와 함께 이통사 수준의 통신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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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인 레드햇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레드햇과의 협업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엔비디아 EGX를 이용해 AI, 5G RAN, 등 워크로드를 위한 이통사 수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통신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레드햇은 현재 전 세계 120개 이통사와 미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모두를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양사는 자동 애플리케이션 배포, 확장, 관리 기술인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신사급으로 만들어 이통사들에게 제공해 소프트웨어 정의 모바일 엣지에서 5G RAN을 제어·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젠슨 황 CEO는 “레드햇이 엔비디아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모든 업무를 통합하고 이통사 수준의 스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센터 컴퓨터 제조업체, 세계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이 이 플랫폼을 출시하기위해 엔비디아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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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가 3대 혁신기술인 AI, IoT, 5G에 최적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G를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에어리얼

젠슨 황 CEO는 이통사들을 위해 EGX에서 구동되는 쿠다-X(CUDA-X)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엔비디아 에어리얼(Aerial)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에어리얼은 이통사들이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확장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완전히 가상화된 5G RAN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통사들은 에어리얼을 이용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AR/VR, 클라우드 게임과 같은 새로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엣지를 위한 기술

이통사뿐만이 아닙니다. 엔터프라이즈들도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리는 고성능 엣지 서버가 필요할 것입니다.

EGX는 개발자들에게 유연한 고성능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공하는 다수의 엔비디아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엔비디아 쿠다-X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인증 서버와 장치가 결합된 플랫폼입니다.

기업들은 EGX를 이용해 공장의 작업 현장, 제조검사 라인, 도심의 거리 등 곳곳에서 빠르게 스트리밍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와 기타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의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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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게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엔드투엔드 (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마이프로소프트 애저(Azure)와 EGX를 보다 긴밀하게 통합하는 기술협력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T4 GPU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 박스(Azure Data Box)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폼팩터에 탑재됐습니다.

그 외로 EGX 플랫폼 상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중인 글로벌 기업들은 씨스코(Cisco), 델(Dell Technologies), 휴렛팩커드 (Hewlett Packard Enterprise), 멜라녹스(Mellanox), VM웨어(VMware) 등입니다.

월마트, EGX 도입해 미래의 매장을 만들다

젠슨 황 CEO는 EGX의 잠재력을 잘 구현한 사례로 월마트를 꼽았습니다.

글로벌 리테일 대기업 월마트는 뉴욕주 레빗타운(Levittown)의 인텔리전트 리테일랩에 EGX를 적용했습니다. 인텔리전트 리테일랩은 월마트가 AI를 도입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기술의 시험장이자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독특한 마켓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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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뉴욕주 레빗타운에 위치한 인텔리전트 리테일랩에 EGX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월마트는 EGX의 고급 AI와 엣지 기능을 이용해 초당 1.6TB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높은 성능을 이용해  선반에 다시 재고를 채워 넣고, 계산대를 열고, 쇼핑 카트를 회수하고 육류나 농산물 코너의 제품 신선도를 확인하라는 알림을 직원들에게 자동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30조 달러에 달하는 리테일 시장에서 0.5%의 효율성을 달성한다는 건 엄청난 기회라며 “리테일 업계에서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건 놀라운 기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GX를 선택한 BMW, 프록터앤드갬블, 그리고 삼성

전 세계 수 없이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EG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EGX를 조기 배포하며 고도의 반도체 설계와 제조공정에 엣지에 AI를 적용했습니다.
  • 독일의 BMW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제조 시설에서 검사 자동화를 위해 인텔리전트 영상 분석과 EGX 엣지 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일본의 NTT이스트가 데이터 센터에 EGX를 적용, 자사 광대역 접속 네트워크를 통해 외딴 지역에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글로벌 소비재 대기업 프록터앤드갬블은 엔비디아와 함께 제품 검사·포장을 위해 EGX 플랫폼 상에 AI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시들도 기회를 포착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EGX를 이용해 차량과 보행자 데이터를 확보해 도로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경제적인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고급스러운 쇼핑 명소인 유니온 스퀘어 사업개발지구(Union Square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는 EGX를 사용해  위해 실시간 보행자 수를 지역 리테일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가능성

젠슨 황 CEO는 AI가 세상에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조연설 중에 멋진 데모를 통해 방점을 찍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100만 달러 미만의 가격의 빨간색 맥라렌 세나(McLaren Senna) 프로토타입을 증강현실을 통해 무대에 구현하며 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맥라렌 세나 프로토타입은 어떤 각도에서도 볼 수 있었고 내부에서도 보였습니다. 이 증강현실은 로스앤젤레스의 버라이존(Verizon) 데이터 센터에서 버라이존 5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받는 스마트폰을 통해 구혔됐습니다.

데모에서 사용된 기술은 엔비디아 쿼드로 RTX 8000(Quadro RTX 8000) 서버의 가상머신(virtual machine)에서 구동되는 오토데스크 VRED(Autodesk VRED) 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XT(CloudXR)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구현된 5G 클라이언트이 사용됐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이 도로를 주행하면서 날씨와 식당, 이 두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자비스 멀티모달 AI(Jarvis multi-modal AI)이 두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지 보여줬습니다. 자비스는 차량 내부에서 본 것과 두 사람 간에 오간 대화에 기반해 반응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자비스가 실제 상점에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안내자 역할을 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는 이와 같은 멀티모달 AI가 여러분이 AI와 나누는 대화를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클라우드 게임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글로벌 통신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네트워크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는 저전력 기기나 호환이 되지 않는 기기들이 인기 온라인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게 해 강력한 지포스 게임 PC로 변신시켜 줍니다.

대만 통신사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한국의 LG U+, 일본의 소프트뱅크,  GFN.RU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러시아의 로스텔레콤(Rostelecom)과도 많은 업계 리더들과 함께 지포스 나우를 출시합니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Telefonica)도 개념증명 차원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CEO는 또 실시간 데모를 통해 지포스 나우에서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 콤페티치오네(Assetto Corsa Competizione)을 5G 네트워크 스마트폰을 통해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카메라맨이 게이머의 어깨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촬영했는데, 게이머는 고도의 화려한 그래픽이 구현되는 레이싱 게임을 레그(lag)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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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면, 큰 효과: 엔비디아는 5G 네트워크상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 콤페티치오네를 눈에 띄는 레그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한국에서 안드로이드용 지포스 나우의 모바일 버전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말에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사회를 한 뒤에 다른 지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 서버들은 인텔리전트 농업, 인텔리전트 리테일에서 구동되는 서버들과 동일한 서버입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이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 서버들을 이용해 엣지에서 구동되는 이 저지연 서비스를 이제 엣지에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 조 개의 새로운 장치들

업계 추산에 따르면 AI, IoT, 클라우드 게임, 증강현실, 5G 네트워크 가속화로 엄청난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현재부터 2035년까지 약 1조개의 새로운 IoT 장치가 생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젠슨 황 CEO는 GPU가 문제에 직면에 있다고 합니다. GPU 컴퓨팅 성능이 2013년 대비 30만배 빨라지면서, CPU 성능 향상으로 인한 수익을 제외해도 테라플롭스(Teraflops) 당 컴퓨팅 성능 비용이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AI 알고리즘, 강력한 GPU, 스마트 NIC(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엔비디아 EGX 엣지 슈퍼컴퓨터 플래폼, 5G 고속 무선 네트워크와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통사와 엔터프라이즈들이 이 상황을 최대한 자사에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 모든 요소들을 마블 영화나 만화책에 등장하는 초강력 인피니티 스톤(Infinity Stone)에 비유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엣지에서 5G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여섯 개의 기적을 보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5G 데이터 센터를 가상화하고, 스마트 에브리싱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인텔리전스, 곧 지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스마트 에브리싱 혁명의 기념비이자 기반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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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엔비디아 기조연설을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