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여건을 만드는 엔비디아 AI 자율주행 기술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교통국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by NVIDIA Korea

가벼운 접촉사고, 또는 잠깐 내린 소나기가 고속도로에서는 길고 지루한 교통체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바퀴에 AI를 탑재해서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현재 미국 콘트라코스타 교통국(CCTA)이 이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 프로그램의 일환인데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NVIDIA DRIVE AGX Pegasus 플랫폼을 새로 장착한 차량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수단이 통근시간 도로의 효율성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 측정합니다.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의 랜디 이와사키(Randy Iwasaki) 이사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도로를 마냥 늘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하고, 그 중 하나가 자율주행 차량 기술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은 미국 연방교통국의 자율주행 시스템 시범사업에 선정된 8곳 중 유일한 지방 단체입니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자율주행 차량을 미국 도로에 안전하게 접목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이죠.

베이에리어(Bay Area) 지역을 관할하는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은 고속도로 시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휠체어 자동 안착 기술을 구비한 로보택시(Robotaxi)를 개발하고 노년층 주거지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지능형 고속도로

101번부터 405번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캘리포니아는 고질적인 교통 혼잡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콘트라코스타에서 680번 주간고속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곳 중 하나로, 12만 명이라는 상당한 수의 역내 일일 통근자가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의 시험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수용력 매뉴얼을 미래의 자율주행 차량 테크놀로지에 맞춰 업데이트할 방법을 탐구하는데요, 이 매뉴얼은 고속도로 수용력을 컴퓨터로 모델링하기 위한 예측지를 산출합니다.

이와사키 이사는 캘리포니아 교통 혼잡의 절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는 적은 도로가 많은 운전자의 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 외 우발적인 교통 혼잡은 악천후, 콘서트나 퍼레이드 등의 특별 행사,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전미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추산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94퍼센트가 운전자 과실로 발생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면 교통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은 한눈을 팔지도, 졸지도 않습니다. 이 두 가지는 운전자 과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죠. 또한 자율주행 차량은 다양한 중복 센서와 고화질 지도를 활용해 사람보다 훨씬 우수하게 전방 도로를 탐지하고 주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운전자들은 출퇴근길 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수월하게 현재 차선에서 빠져나가거나 다른 차선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믿을 있는 자율주행 차량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은 NVIDIA Drive AGX와 센서들을 탑재한 시험용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이 기술이 고속도로의 차량 수용력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NVIDIA DRIVE AGX Pegasus AI 컴퓨팅 플랫폼은 NVIDIA Xavier 시스템 온 칩 2개와 NVIDIA Turing 아키텍처 기반의 GPU 2개를 사용해 초당 320조 회 연산이라는 역대 최고의 슈퍼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NVIDIA DRIVE AGX Pegasus 플랫폼은 로보택시(Robotaxi)를 비롯한 레벨 4단계와 레벨 5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해 설계, 구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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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이사는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 프로그램에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는 이유가 엔비디아의 가치관이 콘트라코스타 교통국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난제를 해결하고 모든 단계에 걸쳐 필요한 안전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죠.

아직 성인 운전자의 절반이 자율주행 기술 사용을 두려워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콘트라코스타 교통국의 자율주행 고속도로 프로그램은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이와사키 이사는 설명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홍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을 누가 더 안전하게 만드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