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 대학생 경연대회에서 최대 테라플롭스를 달성한 학교는?

전세계에서 모인 대학생 팀들이 NVIDIA GPU를 기반으로 72시간에 가상 클러스터를 처리하는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by NVIDIA Korea

여기 최대 플롭스 달성을 위해 다양한 팀이 뭉쳤습니다.

올해 가상으로 개최된 슈퍼컴퓨팅 2020(SC20) 학생 클러스터 대회(Student Cluster Competition)는 고성능컴퓨팅(HPC) 성능을 뽐내기 위한 연례 대회로 최고의 슈퍼컴퓨팅 성능을 가려내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대회의 영광은 300 테라플롭의 처리 성능을 기록한 중국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의 대학생 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1테라플롭스 성능의 컴퓨터는 초당 1조 개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처리하는데요.

올해 열린 가상 학생 클러스터 대회는 19개의 팀이 맞붙었습니다. 경쟁자들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죠. 팀은 6명의 팀원, 자문관과 벤더 파트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72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도전과제

72시간 동안 진행된 이 대회에서 학생 팀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상에서 NVIDIA GPU를 실행하는 가상 클러스터를 설계하고 구축했습니다. 학생들은 벤치마크 데이터 세트와 실제 과학 워크로드를 구동했는데요.

팀들은 그로맥스(GROMACS) 분자역학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실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연구를 했습니다. 복합지구시스템모델(CESM)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기후 모델링 코드를 최적화하기도 했죠. ‘재생산성 도전’에서는 각 팀이 SC19 연구 논문의 결과를 복제했습니다.

팀에게 주어진 여러 도전과제 중에는 데이터 수집, 구동, 최적화 성능을 테스트하는 엑사스케일 컴퓨팅 프로젝트인 미니바이트(miniVite)가 있었습니다.

대회 전광판에는 팀이 제출한 성능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지출한 금액, 그리고 클라우드 리소스에 소요된 시간이 표시됐습니다.

전세계 대학교에서 참가한 팀들의 소감

조지아 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는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피닉스(Phoenix) 팀이 참여해 올해 고든벨상(Gordon Bell Prize) 후보자인 비제이 탁카르(Vijay Thakkar) 자문관과 함께 작업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피닉스 팀원인 수한수 오가월(Sudhanshu Agarwal)은 팀원의 절반이 조지아 공대에서 조교로 일한다고 말했습니다.

오가월(Agarwal)은 조지아 공대가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GPU가 컴퓨팅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에 모든 연산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 대회가 정말 즐거웠으며 내년 SC21 대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북경대(Peking University) 컴퓨터공학과 3학년인 판유양(Pan Yueyang)은 SC20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북경대 슈퍼컴퓨팅 팀에 합류했는데요. 이 대회에서 놀라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판유양 군은 대회에서 팀이 예상치 못한 문제에 봉착하기도 했었다며 “다행히 우리 팀은 규정에 따라 잘 마쳤으며 예산도 계획한 액수 내에서 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주립 캘리포니아 대학(UCSD) 컴퓨터공학과 3학년 제이콥 샤오첸 리(Jacob Xiaochen Li)가 속한 팀은 NVIDIA GPU의 메모리 대역폭을 활용하면서 MemXCT(메모리 중심 X-선 컴퓨터 단층촬영)의 스케일링 실험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제이콥 샤오첸 리는 “우리 팀의 성과는 원본 차트에 매우 근접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의 컴퓨터공학과 2학년 포하오 첸(Po Hao Chen)은 항상 알고리즘 최적화를 좋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다른 수많은 참여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학교 수업과 시험을 병행하면서 대회에 참여했는데요.

포하오 첸은 “사흘 내내 밤낮으로 클러스터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