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x가 최초로 선보인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최근 Zoox가 선보인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모델이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습니다
by NVIDIA Korea

미래형 모빌리티가 구현된 세상에서는 개인 자동차를 위한 주차장을 많이 만들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죽스(Zoox)가 그간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목적 기반(purpose built) 로보택시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NVIDIA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심 속 생활밀착형 모빌리티로 설계되었는데요. 양방향 주행 능력을 갖춘 최초의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써 차세대 지능형 교통수단의 구체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NVIDIA와 죽스의 파트너십은 201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혁신적 스타트업과 NVIDIA의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이 만나 완전히 새로운 레벨 5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어낸 것인데요. 죽스는 또한 AI와 데이터 사이언스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NVIDIA Inception의 회원사이기도 합니다.

로보택시는 우리가 이동하는 방식을 바꿔 놓을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추산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하며 승객들의 일일 교통비를 80% 이상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운임 부담을 줄여 도시민들의 자가용 보유율도 낮출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미국 운전자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로보택시가 대중화되면 자동차 소유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죽스와 NVIDIA AI 기술의 개방성과 확장성이 함께할 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은 가까운 현실이 됩니다.

양방향 자율주행

운전자 위주로 만들어지는 현재의 차량들과 달리 죽스 로보택시는 승객을 중심으로 설계됩니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센서 배치와 대형 배터리 등 자율주행 전기차의 필수 기능들을 최적화하도록 구축되었죠.

각 차량은 4륜 조향 기능을 갖추고 있어 평행 주차를 하지 않고도 비좁은 도로변 공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 흐름으로부터 신속히 벗어나 도로변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승객의 승하차도 쉬워지는데요, 이는 보다 훌륭하고 안전한 탑승 경험을 제공합니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양방향 주행이 가능해 전면과 후면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진입로에 들어간 방향 그대로 후진해서 나오면 되기 때문에 차를 돌릴 필요가 없죠. 예기치 않게 도로가 폐쇄된 경우에는 그냥 거꾸로 움직이거나 4륜 조향 기능으로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역시, 차를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 내부의 경우 좌석이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해 주변 경관에 대한 가시성과 사교적 기능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좌석으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즉 ‘안 좋은 자리’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죠. 마주보고 있는 좌석 간 공간도 충분해서 다른 승객이 타고 내릴 때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민망한 자세로 몸을 비틀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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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세심한 디자인들이 더해져 승객에게 원활한 이동을 제공하는 데요, 안전을 위한 혁신들도 뒷받침됩니다.

유일무이한 솔루션

NVIDIA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용으로는 유일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에서 차량에 이르기까지 중앙화된 단일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죠.

로보택시의 경우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하려면 새로운 기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컴퓨팅에 충분한 여유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NVIDIA의 기술인데요, 여기에 AI 훈련과 검증을 위한 인프라에서 나아가 차량 내 컴퓨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자율주행 차량들은 데이터센터에서 개발과 개선을 거친 심층 신경망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 기업들은 NVIDIA 플랫폼이 가진 개방형, 모듈형 특성을 활용해 맞춤형으로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죽스 모델의 대칭형 구조, 차량의 네 모서리에서 270도 시야 확보를 달성하는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lidar)의 배치 등도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디자인이죠.

또한 수십 개에 달하는 온보드 센서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때 필요한 만큼의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과 알고리즘의 다양성과 가외성(redundancy)을 확보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죽스는 NVIDIA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검증된 고성능 로보택시용 솔루션과 함께 온디맨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비전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앞당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