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DRIVE 기반 자율주행 트럭 시스템과 Amazon의 만남

자율주행 트럭 기업 ‘플러스’가 자율주행 플랫폼 1,000대를 아마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by NVIDIA Korea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의 배송 서비스가 더욱 스마트해집니다.

자율주행 트럭 개발 기업 플러스(Plus)는 최근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계약을 체결하고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시스템들은 NVIDIA DRIVE Xavier로 구동되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 중앙집중식 AI 컴퓨팅을 달성합니다.

이번 계약은 플러스가 특수목적인수회사(SPAC)를 통해 상장된다는 발표에 뒤따른 것인데요.

2020년에 순수익 3,860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은 미국의 인터넷 소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그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테크놀로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NVIDIA DRIVE 생태계의 일원인 로보택시 기업 죽스(Zoox)를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죠.

아마존의 이러한 행보는 개인 운송과 상용 운송 모두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의 대대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A 플러스 플랫폼

현세대 플러스드라이브(PlusDrive) 자율주행 트럭 플랫폼은 운전자가 동석하는 레벨 4 자율주행용으로 개발됐으며, 그 핵심에 NVIDIA DRIVE Xavier 시스템온칩(SoC)이 있습니다.

Xavier는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최초 개발된 프로덕션급 차량용 SoC입니다. 여기에는 CPU와 GPU, 딥 러닝 가속기, 프로그래밍 가능한 비전 가속기,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스테레오/광학 흐름 가속기 등 6개 유형의 프로세서가 포함됩니다.

안전을 위해 설계된 Xavier는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가외성(redundancy)과 다양성(diversity)을 확보합니다.

이 고성능 컴퓨팅은 플러스드라이브 시스템이 레이더와 라이다, 카메라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도록 지원하면서 다양한 심층 신경망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구동합니다.

자율주행 트럭의 미래

플러스와 아마존의 계약은 광범위한 자율주행 배송으로 가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일 뿐입니다.

플러스는 2022년부터 차세대 AI 컴퓨팅인 NVIDIA DRIVE Orin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앞서 발표한 바 있는데요. 새로 출시될 이 시스템의 주문과 사전예약이 7,000건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1억5,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뒤 플러스 주식의 20%를 매입하는 옵션을 취득하면서 자사 배송 시스템과 플러스의 테크놀로지가 더욱 긴밀히 통합될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NVIDIA DRIVE와 함께하는 이 자율주행 시스템들은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 규모에 따른 지속적 개선에 필요한 AI 프로세스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