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과 전동화, 지속가능성 중심에 있는 NVIDIA DRIVE

by NVIDIA Korea

운송업계는 자율성과 전동화, 지속가능성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9월 초 뮌헨에서 개최된 독일의 프리미어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 또한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자동차와 로보택시, 오토바이, 전동스쿠터, 공유 서비스 등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의 임원과 선도적 자동차 제조사들이 함께했는데요.

자동차 부문 혁신의 주역과 이들이 소비자와 환경, 사회적 행위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들이 소개됐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이번 IAA에서는 알리 카니(Ali Kani) NVIDIA 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10조 달러 규모의 운송 산업을 혁신하는 AI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카니 부사장은 자율주행차의 심층 신경망이 훈련과 검증, 인증을 거치는 데이터센터부터 다양한 리던던시형(redundant) AI와 자율주행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의 모든 단계에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조명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NVIDIA DRIVE 플랫폼은 자율주행차가 실세계의 도로에 안전하게 도입되기까지 필요한 핵심 단계 전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자율주행 컴퓨터와 센서 아키텍처, 데이터 처리, 자율주행차의 인식과 매핑(mapping)과 콕핏(cockpit)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훈련과 검증, 배포에 필요한 인프라 등이 포함됩니다.

카니 부사장의 강연 연상을 시청하세요.

자동차, 콘셉트, 그리고 협업

NVIDIA DRIVE 파트너사 또한 친환경 기술과 콘셉트, 혁신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모델에서 고성능 고급 세단과 다목적 차량에 이르기까지, ‘전동화 선도(lead in electric)’에 힘쓴다는 자사 목표의 일환으로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둔 전기 모빌리티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모델이 출시된 지 수개월 만에 신형 EQE 전기 세단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스포티 비즈니스 세단은 EQS의 필수 기능 일체를 보다 압축된 형태로 제공합니다. 실용량 에너지 출력이 90kWh에 달하는 배터리와 최대 660km의 주행 거리가 특징이죠.

EQE의 옵션으로 MBUX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 디스플레이가 제공됩니다. 이 단일 와이드스크린 패널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성능 NVIDIA DRIVE 플랫폼에서 구동되며 즉각적인 AI 프로세싱과 역동적인 그래픽 기능을 지원합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하나로 합쳐져 141cm(55.5인치)가 넘는 곡면형 스크린이 됩니다. 이미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또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EQS 완전 전기 콘셉트 SUV와 EQB 콤팩트 전기 SUV를 포함한 여러 전기차 모델도 공개했습니다. IAA 참가자들은 실용성을 갖춘 간판급 오프로드 차량인 G 클래스의 완전 전기 모델 버전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콘셉트 EQG(Concept EQG)를 엿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임러(Daimler) AG 이사회 이사 겸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커스 쉐퍼(Markus Schäfer)는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대 말까지 완전 전기화를 실현할 준비를 마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자동차 부품사이자 NVIDIA의 파트너사인 ZF는 자사가 지금까지 구축한 것 중 가장 유연하고 강력한 슈퍼컴퓨터인 최신 ZF 프로AI(ProAI)를 공개했습니다. NVIDIA DRIVE 기반 ZF 프로AI는 최대 1,000TOPS(초당 테라 연산)까지 확장 가능한 성능 레벨로 제공됩니다.

ZF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프로AI의 성능을 최대 66% 높이고, 에너지 소비는 70%까지 줄였습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모든 차종을 비롯해 레벨2부터 5까지의 자동 또는 자율주행에 적합합니다.

ZF는 이번 IAA에서 ZF 프로AI 자동차용 슈퍼컴퓨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미지 제공: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

NVIDIA DRIVE 파트너사 콘티넨털(Continental)은 IAA 기간 중에 창사 1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초점을 전환하고, 크로스 도메인(cross-domain) 개념과 엔드-투-엔드 연결성을 차량에 적용해 운송업계의 소프트웨어 정의 혁신에 앞장서는 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죠.

NVIDIA와 콘티넨털은 수년간 협업해 왔습니다. 2020년 6월에 콘티넨털은 자사의 자동차 AI 시스템 훈련용 슈퍼컴퓨터(NVIDIA InfiniBand에 연결된 DGX 시스템으로 구동)를 가동해 자율주행차 개발 성능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NVIDIA DRIVE는 자동차업계에서 폭넓게 채택되는 플랫폼입니다. 자동차와 트럭 제조사, 1차 부품 공급업체, 로보택시 기업, 소프트웨어 공급자, 센서 제조사, 매핑 기업,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수백 개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IAA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할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배포의 중심에 NVIDIA가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자율주행차 개발은 교통 체증, 유해 물질 배출,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NVIDIA DRIVE 플랫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11월 8일~11일에 개최될 GTC 참가 등록도 잊지 마세요.

메인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EQG. 제공: 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