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NVIDIA Studio: 컴퓨터 그래픽 아티스트의 프랙털 아트 시리즈

NVIDIA Omniverse Create와 Canvas의 GPU 가속 기능, 오토데스크 3ds 맥스와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페인터용 Omniverse 커넥터로 구상과 제작 과정 일체를 가속한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by NVIDIA Korea

1980년대 중반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미술과 수학, 컴퓨터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프랙털 아트(fractal art)인데요.

이번주 ‘In the NVIDIA Studio’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 아티스트이자 교육자,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쉐궈 양(Xueguo Yang)이 프랙털 아트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프랙털 아트는 기하학적 오브젝트에서 알고리즘으로 도출한 연산을 디지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뜻하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아티스트 쉐궈 양이 자신의 비범한 프랙털 아트 시리즈인 <허무 속으로(Into the Void)>와 창작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양은 대형 출판사를 비롯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해 왔으며, 그의 작품은 국제 A급 CG 갤러리에 전시되고, 각종 공모전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NVIDIA Studio와 함께하는 프랙탈 아트 전문가 수업

<허무 속으로>의 출발점은 다즈 스튜디오(Daz Studio)와 오토데스크 3ds 맥스(Autodesk 3ds Max)였습니다. 양은 이들을 활용해 가장 기초적인 3D 형상을 생성하고 그 치수들을 신중히 추출했죠. 다음으로 그가 가장 선호하는 프랙털 아트 애플리케이션인 카오티카(Chaotica)와 만델벌브3D(Mandelbulb3D), 최근 들어 애용하는 제이와일드파이어(JWildfire) 중 하나를 사용했습니다.

프랙털 작품에는 무한대의 복잡성을 지닌 수학적 3D 형상들이 포함됩니다.

이처럼 3D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은 전통적으로 CPU 아키텍처에서만 작동했으며, 속도가 제한적이고 지연 또한 심각했습니다. NVIDIA GeForce RTX GPU와 OpenCL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새 테크놀로지가 창작 과정을 극적으로 가속하는 덕분에 이제 복잡한 프랙털 기하학도 단 몇 초 만에 생성, 미리보기,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의 작업 효율도 어마어마하게 개선됐죠.

NVIDIA PhysX 기반 오토데스크 3ds 맥스에서 타이플로우(Tyflow)로 생성한 그래픽 다이내믹스 시각 효과.

다음 단계로 프랙털 아트 작품 창조에 필요한 수학 공식들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식들은 3D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는 샘플들인데요. 만족할 만한 결과물에 도달할 때까지 이들을 무작위로 조합하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2D 효과를 일부 추가한 뒤, 3D 디자인 협업과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NVIDIA Omniverse로 원시 파일을 가져오기 했습니다.

 

물리세계의 실제 머티리얼들에서 추출한 NVIDIA vMaterials 라이브러리로 유리와 금속 조각 같은 극사실적 디테일을 살려 우주의 허무를 구축했습니다.

양은 새로운 색채와 텍스처를 끊임없이 실험해 사고를 자극합니다.

텍스처 개선에는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페인터(Adobe Substance 3D Painter) 커넥터를 썼습니다. 사실적인 표면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게 장면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인 스마트 머티리얼스(Smart Materials)로 완벽한 조합이 만들어질 때까지 수정을 계속했습니다.

 

Omniverse Create 애플리케이션은 최종 합성과 렌더링에서 빛과 그림자를 조정하면서도 원본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양의 GeForce RTX 3080 Ti Laptop GPU는 내장 RTX Renderer로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을 제공해 신속한 인터랙티브 3D 모델링을 지원했죠.

다음으로 NVIDIA Canva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하늘과 공간 배경을 신속히 생성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고작 몇 분이 소요됐을 뿐이고, 따로 배경을 검색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죠.

뒤이어 포토샵(Photoshop)에 캔버스 배경을 적용하고 취향에 맞춰 색상을 조정했습니다. 최종 내보내기 또한 신속히 진행됐고, 그렇게 <허무 속으로>라는 대작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In the NVIDIA Studio’에 들어가면 쉐궈 양의 허무 속으로도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양은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전반을 GPU로 가속하며, 이 과정에서 병용하는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ASUS ProArt Studio) 랩톱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RTX GPU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AI 가속화가 없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프랙털과 기원

양이 생각하는 프랙털 미술은 기원들에 대한 그의 자기성찰적 견해가 가장 순수한 형태로 표현되는 예술입니다. 그는 “세계는 원래 비어 있었습니다. 기본 입자에서 실제 물질에 이르는 모든 게 저 허무에서 비롯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속 존재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허무 속으로> 시리즈: 쉐궈 양 작품

양은 장소와 장면, 기억, 혹은 늘 당연시되곤 하는 아름다움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보는 이가 어떤 기시감을 느낄 수 있기 바랍니다.

“창조” 대신 “탐구”한다는 양의 믿음은 자연과 물리학, 철학, 한의학에 대한 개인적 관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 시리즈가 시간과 공간을 뚫고 여행하며 저 허무 속의 어떤 기원을 추적하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휴머노이드라는 존재는 도(道)의 존재 문제를 야기합니다.

양은 판타지의 세계를 창조할 때, 허무와 인간의 의식을 의도적으로 더합니다.

양의 여정은 음악과 함께합니다. 특히 록과 헤비메탈은 그가 표현하는 색채와 텍스처에 강렬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물리적 수단의 개입이 없다면 모든 창조는 저 허무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것의 본질은 기계와 인간의 의식 속을 왕복하는 전자와 에너지일 뿐입니다”고 설명하죠. 중국 문화에서는 이를 도(道)라고 부릅니다. 미지의 세계에서 의미를 찾는 이 과정이야말로 양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죠.

CG 아티스트이자 교육자, 큐레이터인 쉐궈 양.

양의 다른 작품들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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