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부모를 위한 NVIDIA Jetson 기반 스마트 유모차

스타트업 글룩스킨트의 스마트 유모차 엘라가 NVIDIA Jetson 엣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일보한 안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by NVIDIA Korea

새내기 부모라면 다들 공감하듯 육아는 하나의 도전입니다. 커다란 걱정거리와 사소하고 귀찮은 일거리들로 가득하죠. 하지만 글룩스킨트 테크놀로지스(Glüxkind Technologies)의 스마트 유모차인 엘라(Ella)와 함께라면 좀 더 쉬운 육아가 가능합니다.

글룩스킨트는 새내기 부모와 아기 돌보미의 하루를 보다 수월하게 해줄 AI 기반 유모차로 CES 2023의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글룩스킨트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케빈 황(Kevin Huang)은 CES에서 공개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 제품을 설명하면서 “바운서 모드와 밀기/제동 지원 기능이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아기를 안고 있는 동안 유모차가 스스로를 챙길 수 있다면 정말 마법 같은 일이 될 겁니다.”

전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엘라의 탄생 비화는 3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이날 황 CEO와 앤 헝거(Anne Hunger) 부부는 유모차에 딸아이를 태우고 쇼핑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부모가 그렇듯 이들 또한 아기 용품으로 가득한 유모차와 실랑이하는 어려움과 더불어, 가능한 선에서 가장 안전한 이동 수단을 찾아 헤매게 만드는 안전상 문제들을 실감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30년 동안 유모차에는 크게 달라진 점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 CEO는 오늘날의 자동차만 해도 경사로에 멈췄을 때 차체가 뒤로 밀리지 않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 아기들의 이동을 돕는 플랫폼에 기존의 차량용 기능들을 더하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이 가능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CES에서 부모들의 호평은 압도적이었습니다. 황 CEO와 그의 개발팀이 새내기 부모들과 함께 진행한 심층 연구들을 생각하면 이는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죠.

전세계의 테크놀로지 애호가들 또한 열광했는데요. 엘라는 CES의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우리는 제품 소개와 개발 관련 기사를 3개에서 5개 정도 낸다는 생각으로 CES에 왔습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관심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미디어 종사자와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의 전문가 집단이 심사를 맡는 CES 혁신상에는 올해 2,100 개가 넘는 제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엘라는 이 기록적인 수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육아 부담 덜어주는 AI 기반 유모차

글룩스킨트의 AI 스택 전체는 NVIDIA Jetson 엣지 AI 플랫폼으로 구동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글룩스킨트는 NVIDIA Inception의 회원사이기도 합니다. NVIDIA Inception은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NVIDIA 전문성에 액세스, 벤처 투자자와의 연결 기회와 기업의 가시성을 높여줄 공동 마케팅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하도록 고안된 무상 프로그램입니다.

황 CEO의 설명에 따르면, 엘라는 NVIDIA Jetson을 기반으로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유모차의 주변을 매핑하며, Jetson의 GPU와 CPU로 경로를 탐색합니다.

아이가 유모차에 없는 상태에서 매핑과 경로 탐색 기능을 바탕으로 지능형 핸즈프리 이동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진일보한 부모 보조 테크놀로지는 기저귀와 간식 같은 물품들로 가득한 유모차와 씨름하는 대신 아기에게 집중하게 도와줍니다.

“엘라는 필요치 않은 순간에는 비켜나 있고, 필요한 순간에는 곁에 있습니다.”

이 지능형 유모차는 아기를 안은 이의 뒤를 따르거나 본체가 밀리지 않게 지원할 수 있지만, 독립적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엘라는 적응형 밀기/제어 기능을 지원해 지형에 관계없이 힘들이지 않고 유모차를 움직이게 해줍니다. 잡화와 장난감을 가득 싣고도 경사로를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죠.

바운서 모드인 록 마이 베이비(Rock-My-Baby)와 백색 소음 재생 기능 또한 아기들의 수면을 도와 육아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황 CEO는 “글룩스킨트의 테크놀로지로 부모들의 경험을 확장해 더욱 쉽고 안전한 육아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전합니다.

육아의 길은 여전히 힘들고 험난하겠지만, 글룩스킨트와 함께라면 아기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일만큼은 훨씬 쉬워질 전망입니다.

이미지 제공: 글룩스킨트 테크놀로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