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멜라녹스의 인수 완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9년 3월 11일, 70억 달러(한화 8조 5,000억원 규모)에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Mellanox Technologies)의 인수 계약을 처음 체결했는데요, 1년이 넘는 인수 과정이 드디어 마무리되면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리딩하는 세계 최고의 두 기업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전문성과 멜라녹스의 고성능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더 우수한 성능과 컴퓨팅 리소스 활용, 그리고 운영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와 멜라녹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미 지난 수 년간 많은 협력을 해왔으며, 최근 몇 달 동안은 그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인수 완료로 양사의 공통된 성능 중심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멜라녹스와 함께 새로워진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에서 네트워킹, 그리고 프로세서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풀 스택 제품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엔드-투-엔드 기술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풍부한 파트너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양 사의 전문 기술은 소비자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급증은 물론, 클라우드에서 엣지, 그리고 로보틱스에 이르는 AI의 적용과 가속화된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멜라녹스의 창립자 겸 CEO 에얄 월드만(Eyal Waldman)은 “이번 인수는 양사의 문화, 기술, 비전의 강력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결합입니다. 앞으로 상당한 기회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멜라녹스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첨단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의 제품과 솔루션을 우리 시장에 공급하고, 멜라녹스의 제품과 솔루션을 엔비디아의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양사의 기술력으로 필요한 모든 곳에서 컴퓨팅 및 스토리지 플랫폼에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와 멜라녹스가 함께 구축할 데이터센터 혁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