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NVIDIA Touch Visual)’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진행된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엔비디아의 핵심 자산인 ‘풍부한 비주얼 경험’의 혜택에서 소외된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또 다른 방식의 비주얼 경험(Another Way of Visual Experience)’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맹학교 미술 프로그램이랍니다.
엔비디아는 7년간 총 120여명의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를 선발, (사)우리들의 눈(Another Way of Seeing)의 프로그램 ‘찾아가는 미술 수업-맹학교 미술수업’을 통해 매년 70여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의 미술 수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터치 비주얼의 역사를 담은‘터치 비주얼 전시회’를 개최하여 시각장애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장을 제시하기도 했지요.
터치 비주얼 전시회(2016)에 전시된 한성현 학생(서울 맹학교)의 <성을 지켜라>와 정하영 학생(한빛 맹학교)의 <얼굴들>
2017년에도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경험을 넓혀나가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게 될 텐데요.
정말 많은 지원자분들을 만난 끝에 최종 선정된 총 17명의 8기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와 지난 2월 17일, 아주 뜻 깊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엔비디아‘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8기 학생들이 손바닥 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8기를 비롯해 (사)우리들의 눈 관계자, 엔비디아 코리아 임직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석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 시작에 앞서 시각장애 학생 대상 미술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7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이번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8기는 서울과 청주 지역 맹 학교에 매주 평균 1회 이상 수업에 참석해 보조교사로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미술교육을 돕게 됩니다. 실제 미술과 사진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오랫동안 교육하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본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의 동반자, TA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지원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8기 학생들이 워크샵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사전교육과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장애를 간접 체험해보기도 하면서 시각장애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저마다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다질 수 있었답니다.
같은 날 진행된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7기 해단식’에서는 지난 1년 간 미술 수업 지원을 진행해 온 총 22명의 서포터즈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간 각자의 활동 내역을 소개하고 특별했던 소감을 공유하는 의미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7기 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지난 활동을 기념하고 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이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8기를 격려하고 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님은 이번 발대식에서“어느덧 8회째를 맞이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새로운 비주얼 경험을 제공해 왔을 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학생들에게도 마음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8기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대외활동 이상의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원의 메시지 또한 전달하셨답니다. ^^
매년 시각장애 학생들과 교감하며 창의적 가능성을 선사해온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마음의 눈으로 함께 보는 세상을 만들 이번 8기 발대식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