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혁신 동력이 될 AI와 5G

엔비디아 GTC 2020에서 머신 러닝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질 제조, 물류, 농업 분야의 혁신을 전망했습니다
by NVIDI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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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파이(Ajit Pai) 위원장은 미국 와이오밍 주 윈드리버 인디언 보호구역의 들판에 아라파호족 지도자들과 함께 서 있었던 쌀쌀한 2월의 그 날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어떻게 커넥팅 아메리카(Connecting America) 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부족의 학교와 가정에 기가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듣는 중이었죠.

그것은 그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자격으로 49개 주를 순시하며 목격한 여러 혁신적 기술의 하나였는데요.

파이 위원장은 엔비디아 GTC 2020에서 진행된 온라인 대담에서 “그때의 방문들은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디지털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더욱 다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디지털 경제에 모든 미국인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고 싶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5G와 AI 같은 테크놀로지는 공장과 병원, 창고와 농장에서 쉼없이 약동하는 디지털 경제를 약속합니다.

파이 위원장은 또한 “아이다호에서 만났던 옥수수 재배 농부는 콤바인이 경작지를 지나며 필요한 물과 살충제의 종류를 결정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직접 업로드하기를 바랐습니다. AI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대담의 진행을 맡은 소마 벨라유탐(Soma Velayutham) 엔비디아 텔레커뮤니케이션 및 5G 부문 AI 총괄은 “AI가 곧 차세대 산업혁명이 될 것이며 미국이 그를 선도할 것입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5G 근간은 AI

FCC는 머신 러닝과 5G를 가속화하기 위해 AI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관련 포럼들을 개최해왔는데요. 여기에는 AT&T, 델, IBM,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노키아, 엔비디아, 오라클, 퀄컴, 버라이존 등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파이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AI가 5G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강력한 AI 알고리즘을 통한 최적화로 더욱 스마트해진 5G 네트워크가 스펙트럼 할당 상황과 소비자 사용사례를 살피고 이들의 처리 방법을 도출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기들은 머신 러닝을 활용해 간섭(interference)을 피하고 FCC가 Wi-Fi 6용으로 새롭게 할당하고 있는 비면허 주파수 대역(Unlicensed Spectrum) 사용을 최적화할 수도 있습니다. 파이 위원장은 이를 “백만 명을 고용해 이 일을 맡길 수도 있겠지만, AI를 쓰는 편이 훨씬 강력하죠”라고 설명했습니다.

벨라유탐 총괄은 “AI는 리소스 최적화에 정말 뛰어납니다. AI는 5G 네트워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해 우리가 스펙트럼을 사용하고 가치화하는 방식을 최적화해줍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AI 아끼는 스펙트럼으로 멋진 서비스 제공하는 5G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더 적은 스펙트럼에 모듈레이트함으로써 새로운 그래픽과 AI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영국 통신사 브리티시텔레콤(BT)은 엔비디아 파트너사와 손잡고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CloudXR를 통해 스포츠 경기를 5G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파이 위원장은 GTC 2020에 참여 중인 개발자들과 “이 일을 하는 모든 혁신가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혁신을 높이 사며 그 곁에서 함께 하고 싶은 친구가 FCC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는 맺음말로 이번 대담을 마쳤습니다.

AI가 네트워크 엣지에서 어떻게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지 더 알고 싶다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GTC 2020 기조연설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