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가 ‘2020 지스트-엔비디아 꿈꾸는 아이(AI)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해커톤은 광주시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061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AI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 중 창업지원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요. AI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 제3 지구에 자립형 인공지능 중심 창업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지스트가 함께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꿈꾸는아이(AI) 헬스케어 해커톤 2020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개발자들이 모여 제한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용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인데요.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진단 문제’와 ‘공중보건 감시체계’, ‘오픈 경진 문제’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건의료체계의 핵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첫 번째 주제인 코로나19 진단 문제는 CT, 엑스레이와 같은 의료 영상(medical imaging)이나 음성 데이터로 코로나19 환자가 겪는 폐렴증상과 코로나 특유의 기침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된 주제입니다. 특히 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하고 딥 러닝(DL)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 보다 정확하게 코로나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이미지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입증해야 합니다. 해커톤에서 도출된 모델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해 코로나 의심환자를 원격 진단해 의심환자가 사람 많은 곳에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인 공중보건 감시체계는 이미지 인식이나 화상 인식 등을 위해 사용되는 딥 러닝 기법인 CNN(합성곱신경망)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행위 등을 추적해 코로나19의 전파를 방지하는 것인데요. 기존의 컴퓨터 비전 기술력을 능가하는 CNN은 패턴 감지를 자동화해 카메라, 인공위성, SNS 등에서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감시주체에 실시간 알림을 전달해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 주제인 ‘헬스케어 오픈 경진 문제’는 헬스케어 분야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참가팀이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셋과 새로운 연구 방법과 결과를 기술하는 것입니다.
꿈꾸는아이(AI) 경진대회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원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9월 14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 7930명으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해커톤을 개최해 코로나19 진단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전세계 의료업계에 바로 적용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 탄생하길 기대합니다”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2020 지스트-엔비디아 꿈꾸는아이(AI)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는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한데요. 이후 서류 검사를 거쳐 예선 참여팀이 선발되며 선정 여부는 11초 공지 될 예정입니다. 이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8팀이 11월 2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해커톤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dreamai.kr/)을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