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번주 유럽도 마찬가지죠.
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영국 총리 Keir Starmer 경과 함께 런던 테크 위크 무대에 올랐습니다. 과거 야심찬 기술 스타트업의 영역이었던 AI가 이제 인력, 플랫폼, 파트너십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국가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명한 변화를 알리는 순간이었죠.
젠슨 황은 AI가 헬스케어, 제조에서 과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I로 인해 영국의 모든 산업이 기술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Starmer 총리는 정부 내 모든 부서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 세션에서 Starmer 총리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AI 혁명이 현실 세계에 불러오는 영향을 조명하고, AI가 영국 시민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었죠.
젠슨 황은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AI 커뮤니티와 위대한 사상가, 최고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계 3위 규모의 AI 자본 투자를 단행한 국가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따라서 영국에 이러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스타트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풍부한 연구 생태계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일생일대의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를 위해 NVIDIA는 영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젠슨 황은 “저희는 영국에 AI 연구소를 설립할 것입니다. 영국과 협력해 개발자 생태계를 AI의 세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투자는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젠슨 황은 “인프라는 더 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연구는 더 많은 혁신을 만들며, 더 많은 기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 플라이휠(flywheel)은 곧 시작될 것이며, 이미 상당한 규모에 이르렀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동하는 영국: 행동하는 모멘텀
이번 대담은 단순히 상징적 의미에 그치지 않습니다. 영국이 자국 경제 전략의 핵심에 AI를 포함시키고자 속도를 내고 있음을 의미하죠. Starmer 총리의 주요 발표에 따르면, 영국은 2030년까지 AI 연구 컴퓨팅에 약 10억 파운드를 투자할 것이며, 그 투자는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 NVIDIA Deep Learning Institute(DLI)가 지원하는 국가 AI 기술 이니셔티브는 개발자에게 고급 AI 기술을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구현형 AI, 재료 과학, 지구 시스템 모델링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영국에 새로운 NVIDIA AI Technology Center가 설립됩니다.
-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은 신뢰할 수 있는 AI 실험 환경을 위한 혁신 샌드박스를 구동하는 데 NVIDIA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영국 정부와 NVIDIA는 AI 네이티브 6G 연구와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 5k GH200으로 구동돼 영국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이점바드 AI(Isambard AI)가 올여름 완전히 가동됩니다. 영국의 컴퓨팅 파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죠.
Starmer 총리는 “저희가 가진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부와 업계 간의 양방향 대화입니다”고 말했습니다.
Starmer 총리는 영국의 ‘소버린 AI 포부’를 언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한 국가의 문화, 상식, 역사를 체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유럽 전역에서 각국 정부는 더 이상 AI의 중요성에 대해 논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모든 국가들은 왜 AI를 도입해야 하는지가 아닌, 얼마나 빨리 AI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스웨덴에서 NVIDIA는 발렌베리 인베스트먼트(Wallenberg Investments),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에릭슨(Ericsson), 사브(Saab), SEB와 협력해, NVIDIA Grace Blackwell 플랫폼에 기반한 스웨덴 최초의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독일에서는 LSC(Leibniz Supercomputing Centre)가 새로운 NVIDIA Vera Rubi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2억 5천만 유로 규모의 슈퍼컴퓨터인 블루 라이온(Blue Lion)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실시간 AI, 시뮬레이션, 과학을 위해 설계됐습니다.
- 프랑스에서는 MGX,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미스트랄 AI(Mistral AI), NVIDIA의 합작 투자로 파리 지역에 유럽 최대 규모의 AI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는 유럽 대륙의 주권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4GW 규모 시설입니다.
젠슨 황은 “지난 10년 동안 AI는 100만 배나 발전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놀랍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 대한 NVIDIA의 헌신은 분명합니다. 영국에는 1,700명 이상의 NVIDIA Inception 멤버와 4개 지사에 걸친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죠.
NVIDIA는 영국의 선도적인 기업들과 함께 ‘미래의 AI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NVIDIA는 베이스캠프 리서치(Basecamp Research)에서 웨이브(Wayve)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VivaTech에서 열리는 NVIDIA GTC Paris
젠슨 황은 VivaTech에서 개최되는 GTC Paris의 헤드라이너로 등장합니다.
🗓️ 6월 11일 | 오후 6시 (한국 시간) | 돔 드 파리(Dôme de Paris)
🎟️ 참석하려면 VivaTech 또는 GTC Paris 패스가 필요합니다.
💻 전 세계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 제공
NVIDIA Blackwell, 소버린 AI 이니셔티브, 새로운 지역 파트너십, 그리고 유럽 혁신 기업들이 NVIDIA를 통해 계획을 인프라로 어떻게 전환하지, 새로운 소식들을 기대하세요.
한 주,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시작
다우닝 스트리트에서 돔 드 파리에 이르기까지, 이번 주는 일정이라기보다는 전략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닙니다. 유럽이 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인재, 정책, 그리고 컴퓨팅을 통합하는 대륙적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첫 번째 장에 불과합니다. 이야기는 이미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