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로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감염 질병 문제 대처

엔비디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 AI 기술의 티봇 분석으로 수 백 난민의 피부 전염 질환 예측과 진단
by NVIDI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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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만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를 떠나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 지역 국경을 넘어 임시 거처를 찾아 나섰습니다.

과밀한데다 비위생적인 생활 여건 때문에 이들은 특히 감염이나 질병에 취약한 상태인데요. 국제 연합은 이를 막대한사태이며, 의료 서비스에 대한 자금 지원이 대단히 부족한 상태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곳은 실리콘밸리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폴리핀스(Polyfins)입니다. 폴리핀스는 습진과 같은 일반 질환부터 종양, 감염, 기생충 감염에 이르는 심각한 질병에 이르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피부 상태 진단에 도움이 되는 AI 기반 모바일 앱을 제공합니다.

파이살 바사르(Faisal Basar) 폴리핀스 CEO난민 캠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매우 협소하며 비위생적인 공간에 머뭅니다. 피부로 드러나는 전염 질환이 발병하기 좋은 환경이죠라고 설명합니다.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 회원인 폴리핀스는 방글라데시 당국과 협력해 피부과 전문의 두 명과 간호사 몇 명을 난민 캠프에 파견했습니다. 파견 의료팀은 이틀에 걸쳐 약 500여명의 환자를 봤는데요.

의료진은 하루는 폴리핀스의 티봇(Tibot) 스마트폰 앱을 진단 도구로 사용하고, 다른 날에는 기존의 진단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간호사가 앱을 사용해서 환자의 증상을 먼저 분석하면 진료할 수 있는 환자가 25%나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죠.  

AI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

티봇을 사용하려면 환자 피부 상태를 촬영한 이미지를 업로드 하고 증상에 대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그 다음 답변과 압축된 이미지 버전이 폴리핀스 서버로 전송되고, 사용자에게 해당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 가지 피부 상태에 대한 예측 정보를 알려줍니다.

티봇 분석을 활용해 의료진은 현장에서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폴리핀스는 여러 환자들이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약을 제공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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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핀스는 의료 진료소에서 진단 받은 난민들에 의약품을 보급했다 (사진: 폴리핀스 제공)

앱의 기반이 되는 AI는 폴리핀스와 협력하는 공공 단체와 연구 파트너, 병원 등에서 얻은 10만개 이미지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로 트레이닝 됐습니다. 이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폴리핀스는 의료진과 협력해 이미지 데이터를 라벨링 해 질병 증상 식별을 위한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폴리핀스는 텐서플로(TensorFlow)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개발된 자체 뉴럴 네트워크 트레이닝과 추론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GPU를 사용했습니다.

이미지 압축으로 티봇은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분석을 실행할 수 있었답니다. 난민 캠프와 같이 2G 3G 셀룰러 네트워크가 있는 지역에서도 문제 없었죠. 지난 6월 출시된 후 분석한 사례만 1 5천건에 달한답니다.

진단을 넘어 추가 기능도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에 본사를 두고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팀을 보유한 폴리핀스는 인도 뭄바이 D.Y 파틸 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협력해 자체 딥 러닝 모델의 정확성과 민감성, 특수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바사르 폴리핀스 CEO는 이 도구를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권장 치료, 의료진 가상 방문, 시간의 경과에 따른 피부 병변 등 부가 기능을 앱에 추가할 계획입니다. 폴리핀스의 목표는 티봇을 AI를 활용하는 완벽한 피부 관리 앱으로 만드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