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날개부터 엔진 배치까지, 레이스용 자동차가 속도를 내기 위해선 특정한 설계 요소들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무인 자동차 레이스의 세계에서는 바로 엔비디아가 그 중요한 역할을 맡죠!
지난 8월,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세 번째로 열렸던 연례 학생 포뮬라 무인 자동차 레이싱 대회에서는 우승 팀인 ETH 취히리(Zurich)를 포함해 무려 전체 팀의 70%가 엔비디아 GPU를 사용했답니다.
대학 팀들은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AI 하드웨어 덕분에 다양한 알고리즘을 차내에서 수행할 수 있었고 빠른 속도에서도 트랙의 경로를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FSD 대회는 FSG 국제 디자인 행사에서 주목 받는 코너로 점차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요. 무려 25개국에서 4,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네요.
FSD는 BMW, Daimler(다이믈러), 폭스바겐(Volkswagen)과 같은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Bosch(보쉬), Continental(컨티넨탈), ZF와 같은 공급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행사입니다.
속도 높이기
레이스 경주는 차고에서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레이스용 자동차를 위한 컨셉과 사업 계획을 논의한 다음, 자동차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몇 주 동안 고생해서 만든 레이스용 자동차는 엄격한 심사와 대회 관계자들의 혹독한 검사에도 통과 할 수 있는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자동차들은 비상 브레이크과 원격 비상 시스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즉, 외부에서도 수동으로 조종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죠. 또한, 경로를 미리 알 수 없는 트랙을 주행할 수 있어야 하며 정해진 코스에서도 10 바퀴를 완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엄격한 심사 과정 때문에 참가팀은 20개로 줄었습니다. 20개의 팀 대부분은 레이스용 자동차 설계에 엔비디아 기술을 사용했죠.
승리를 위한 공식
무인 자동차 레이스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코스를 탐색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반복작업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하죠. 차량의 공간과 전력을 최대한 적게 차지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플랫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생들은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서 찾았죠. 레이스를 완주한 20팀 중에 14팀이 자율주행 시스템에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했으며, ETH 취리히 팀은 승리의 금메달을 걸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고성능 컴퓨팅의 장점이 전역에 걸쳐 인정받았습니다. 독일 대학 라벤스버그(Ravensburg) CSU와 오리건 주립 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는 FSD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연합팀을 만들었는데요. 이 팀은 엔비디아 엔진의 강력한 성능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 수 있었답니다.
불과 몇 년 전 4개의 팀이 참석하는 작은 대회에 불과했던 FSD는 몇 년 사이에 주요 국제 레이싱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참가자들이 엔비디아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가지고 출전하면서 레이스 경쟁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빨라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