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 로봇’이 궁금하다면 GTC 2020을 보세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에 등장한 민첩하고 강력한, 그리고 무엇보다 스마트한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합니다!
by NVIDIA Korea
GTC 2020 Robotics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PU 기술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GTC)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의 대명사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합니다. GTC 현장에 들어서면 전시장 내부를 누비는 최신 로봇들을 볼 수 있습니다.

GTC 2020에서도 C3PO, BB8 등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들이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GTC 2020에 소개될 로봇들을 소개합니다.

  • 건설현장 등 복잡하고 어수선한 환경에서 후각으로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로봇 강아지
  • 사람 뒤를 따라가며 짐을 나르는 개인용 물품 운반 로봇
  • 재고를 신속, 정확하게 나르는 사람 크기의 로봇
  • 창고 내에서 최대 998kg의 물건을 끄는 소형 로봇
  • 인도를 오가며 저녁 식사를 배달하는 배달 로봇

엔비디아 자율주행 머신 제품 총괄 매니저 겸 GTC 2020 로봇관리 담당자 아미트 고엘(Amit Goel)은 “올해 흥미로운 점은 자율주행 머신이 인간에게 때로는 안전하지 않은 비정형 환경(unstructured environments) 속을 누비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소화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기 위해 방대한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의 로봇 스타트업 애니보틱스 AG(ANYbotics AG)의 애니멀 C(ANYmal C)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GPU(Jetson AGX Xavier GPU)를 탑재, 장애물을 감지하고 가장 빠르게 전진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내는 날렵한 경로탐색용 로봇입니다. 네 개의 다리를 이용해 이동하는 이 로봇의 넓이는 고작 60cm 밖에 되지 않고, 공장 현장에서 최대 45도 경사의 계단을 오르며, 깊이 인식 카메라, 광각 카메라, 열 카메라를 이용해 각종 산업용 장비들을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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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0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인 지타의 개인용 로봇

스쿠터로 유명한 베스파(Vespa)의 개발자들은 최대 18kg의 장비를 1회 충전에 4시간 동안 운반할 수 있는 개인용 로봇 지타(Gita)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타는 엔비디아 젯슨 TX2 GPU 기반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의 다리를 식별하고 모든 종류의 지면 위를 이동합니다.

자, ‘김치!’ 해보세요. 미국의 로봇 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 Nova Robotics)는 60초 안에 12m에 달하는 슈퍼마켓 통로를 스캔해 4,000장의 이미지를 포착한 뒤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RTX GPU(Turing architecture RTX GPU)를 이용해 촬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재고현황 보고서를 작성하는 리테일 로봇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대표 대형 마트인 월마트는 앞으로 최소 650개 매장에 이 로봇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덴마크 오덴세(Odense)의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 A/S(Mobile Industrial Robots A/S, MiR)는 GTC에서 자사의 팔레트 운반 로봇에 젯슨 자비에 AI 컴퓨터를 적용해 어떻게 로봇의 작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전시장에서는 2대의 3D 카메라와 기타 센서를 이용해 창고 내에서 사람과 물건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최대 998kg의 화물을 운반하는 MiR 로봇 제품군 중 한 모델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지구 반대편, 일본 도쿄의 엑사위자드(ExaWizards Inc.)는 덴소 로보틱스(Denso Robotics)의 로봇 팔(robotic arms) 상에서 구현되는 멀티모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멀티보드 AI 기술은 여러 개의 센서를 결합해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고 정해진 양의 무게를 재는 등의 작업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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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보사노바 로봇을 최소 650개 매장에 배치해 재고관리를 자동화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주문형 배송업체 포스트메이츠(Postmates)의 배송용 로봇 서브(Serve)가 GTC에 돌아옵니다. 젯슨 AGX 자비에와 아우스터 라이더(Ouster lidar)를 탑재한 서브는 22kg의 물건을 싣고 48km의 거리를 마치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보행자처럼 보도 위를 누빕니다. 강연 세션에서는 포스트메이츠 엔지니어가 서브를 처음 실전 배치했을 당시 알게 된 내용들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AI 업계 트렌드는 협동 로봇(collaborative robotics)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번에 다수의 최신 시스템들이 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로봇을 훈련하고 개발을 가속화 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개발자 키트(Isaac developers kit)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로봇과 직접 협력하고 훈련할 수 있는지 선보였습니다. 현재 엔비디아 아이작 개발자 키트는 엔비디아의 엔드투엔드 로봇 제품군에 포함됩니다.

GTC 참석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시속 80km의 속도로 전시장 트랙 위를 달리는 AI 기반 DIY 로봇 차 레이스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젯슨 기반의 로봇 차를 가지고 있고, 이번 레이스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미리 등록해 주세요.

이번 엔비디아 GTC에 참석한 분들은 놀라운 로봇 제품들을 직접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를 클릭해 GTC 2020에 등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