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들,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신기술, 그리고 충분한 자금이 갖추어질 때 세상을 변화시킬 잠재성을 지닌 미래의 기술이 발명됩니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챌린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화요일 긴장감 넘치는 다양한 경연이 있었는데요. 12개의 스타트업 팀이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 에서 수여될 1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참가한 12곳의 준결승 진출팀들은 엔비디아 실리콘밸리 캠퍼스에서 투자자 및 언론 등의 관중 앞에서 발표 무대를 선보였고, 그 결과 6곳의 결승후보 팀이 추려졌습니다. 선정된 6개 팀은 3월 27일 GTC에서 열리는 GPU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결승무대를 펼칠 예정인데요. 자동화 시스템, 엔터프라이즈, 헬스케어 3개 분야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각 두 팀은 한 팀의 승자로 추려지고, 각 미화 33만 달러를 지원받게 됩니다.
미래의 유망 기업
해당 행사를 열면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설립자 겸 CEO는 “AI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자체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스스로 배우는 기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지금까지 못하던 일을 해결하는 AI 등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가장 유망한 회사들은 오늘날 발전하고 있는 회사들 중에 있습니다” 라며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묘미는 2,200개 이상의 기업들을 지원하는 가상 엑셀레이터인 인셉션 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Inception AI accelerator program)인데요. 상금은 이제껏 개최된 스타트업 대회 중 최고 수준에 달합니다.
우승을 하게 되면 명성과 상금이 뒤따르는데요. 14 곳의 작년 대회 우승팀과 후보팀들은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데이터 콜렉티브(Data Collective),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 럭스캐피탈(Lux Capital), 그리고 기타 업체로부터 총 미화 1억 8000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열띤 발표
취재를 하는 카메라들과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코튀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엔비디아 등 다양한 대회 심사 위원단들의 질의 과정에서, 경연 팀들은 상당한 압박감이 느꼈을 텐데요.
각 스타트업에게는 심사 위원단의 질의에 답할 시간 4분이 주어졌고, 그 전에 8분의 준비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한국, 영국, 실리콘밸리 등 각지에서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열띤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롭 앤덜(Rob Enderle)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우리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인터페이스, 생명공학,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에서 아주 큰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상금과 유명세
참가 팀들은 상금으로 제품을 제작하거나, 영업과 마케팅에 투자하며, AI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 붓고자 하는데요.
결승 진출팀으로 뽑힌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지렌 파릭(Jiren Parikh) CEO는 상금을 타면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AI 관련 엔지니어를 한 명 더 채용하고자 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에 생체 공학 로봇 팔을 설계하는 Cambridge Bio-Augmentation Systems의 에밀 헤웨지(Emil Hewage) CEO는 제품 개발을 위한 펀드에 투자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답변도 있었는데요. 바로 가게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AiFi의 스티브 구(Steve Gu) CEO는 본인의 스타트업이 시뮬레이션과 센서 융합을 활용해서 고객들이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설명해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발표 후 스티브 구 CEO는 소속 팀이 우승할 경우 상금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팔라알토에 위치한 실제 매장에 투자해서 지속적으로 자사의 기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결승팀
발표를 진행한 12곳의 스타트업 가운데, 여섯 팀만이 최종 결승후보로 선정되어 GTC 인셉션 어워드에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갖습니다.
자동화 시스템 분야
-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 – 실내/외 비구조화 지형, 거친 환경에서 사용되는 다리 달린 로봇 개발
- KinemaSystems – 물류 및 제조업에 이용 가능한 로봇 설계
엔터프라이즈 분야
헬스케어 분야
- Subtle Medical – 의료 영상화를 개선해 더 나은 결과 및 재구성, 처리, 분석 등에 기여
- Cambridge Bio-Augmentation Systems – AI 로봇 팔을 인간의 신체에 부착시켜 신경을 통해 조정하고, 감각을 신체에 전달
인셉션 어워드 우승팀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에 등록하시려면, GTC 등록 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