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I는 가장 강력한 기술일 겁니다.
AI는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자동화 기술의 종결자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AI는 상점, 창고, 병원, 거리, 공항 등의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AI 컴퓨터에 연결된 스마트 센서들이 체크아웃 시간을 앞당기고 교통량을 조절하며 전력을 절감하죠. 머지않아 세계 각지에 강력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연결된 AI 기반 소형 오토노머스(Autonomous) 컴퓨터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AI기술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엔비디아가 Arm 케임브리지 본사에 세계 최대의 AI 연구 센터를 만들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센터는 AI계의 하드론 가속기 또는 허블 망원경으로 기록될 것인데요.
엔비디아와 Arm은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의 선두 주자입니다. Arm은 출하한 제품만 1,800억 개 이상으로 엣지 디바이스의 방대한 생태계를 이끌어 왔죠. 엔비디아와 Arm의 새로운 결합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컴퓨팅 기업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Arm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엔비디아는 Arm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엔비디아는 Arm과 영국이 글로벌 AI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는 아이작 뉴턴과 알란 튜링 같은 위대한 인물의 활동 무대이기도 했는데요. 바로 이 곳에서 개방형 최고 연구 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는 이 위대한 과학자들의 이름을 가져와 핵심 테크놀로지를 부르기도 했었죠.
앞으로 케임브리지에 기반을 둔 엔비디아의 AI 연구 센터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자들이 의료, 생명과학, 자율주행차 전반에서 아이디어를 꽃피우고 혁신적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연구 센터가 세계 최고의 지성과 인재들을 위한 장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연구 센터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 엔비디아/Arm 기반 슈퍼컴퓨터 구축: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로 기대를 모으는 이 시스템은 Arm의 최첨단 CPU, 엔비디아의 최강 GPU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멜라녹스(Mellanox) DPU와 더불어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컴퓨팅ᆞAI 소프트웨어까지 망라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일본의 후가쿠(Fugaku)가 Arm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셀린(Selene)은 세계에서 7번째로 빠른 컴퓨터입니다.
- 연구 펠로우십과 파트너십 확대: 엔비디아는 케임브리지 연구 센터를 통해 영국 내 연구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료, 자율주행차, 로봇공학,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첨단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연구를 위해 산학 협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킹스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교와 성공적인 연구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AI 교육 제공:엔비디아의 교육과정인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는 지금까지 25만 명의 수강생에게 AI의 기초와 응용 기술 트레이닝을 제공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케임브리지 연구 센터에 인스티튜트를 마련하고 영국 전역에서 해당 교육과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인데요. 이를 통해 청년층과 중간 경력의 노동자에게 새로운 AI 스킬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영국의 AI 리더십을 책임질 차세대 개발자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지원: AI 분야의 최첨단 기술은 주로 스타트업들이 책임집니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현재 6,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개 이상이 영국에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영국 스타트업들에 Arm 슈퍼컴퓨터 활용, 엔비디아와 파트너사 소속 연구진과의 연계, 기술 교육과 마케팅 촉진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 지원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업계 협력: 엔비디아 케임브리지 연구 센터는 영국의 독보적이고 강력한 최고 연구 기관으로 자리잡아 산업 협력의 열린 허브로 기능할 것입니다. 현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옥스포드 나노포어(Oxford Nanopore) 등 각 업계의 리더들이 엔비디아와 산업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원부터 새로운 에너지원의 모색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는 이미 영국 전역의 업계들과 협력 중이며, 이를 확대할 능력과 의지 모두를 갖추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준비가 됐습니다. 엔비디아와 Arm의 유능한 인재들이 조성하는 토대 위에서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AI 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