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쏠리는 시선, GTC 2024서 선보인 오토모티브 기술

글로벌 AI 콘퍼런스인 GTC에 자동차 업계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모델을 선보이고, 새로운 기술을 시연하며,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놀라운 혁신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이 어떻게 오토모티브 부문을 발전시키고 더 안전하고, 더 스마트하고, 더 즐거운 운전 경험을 변화시키는지 경험할 수 있죠.

NVIDIA DRIVE Thor 선택한 자동차 제조업체들

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GTC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결합한 NVIDIA DRIVE Thor가 새롭게 발표된 NVIDIA 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트랜스포머와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키노트에 이어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DRIVE Thor를 차량에 통합하는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는 NVIDI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DRIVE Thor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GAC 아이온(GAC AION)이 소유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인 하이퍼(Hyper)는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새로운 모델에 DRIVE Thor를 채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RIVE Thor를 차세대 전기차의 AI 두뇌로 활용할 예정이죠. 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앞서 리오토(Li Auto)와 지커(ZEEKR)가 DRIVE Thor를 기반으로 미래 차량 로드맵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트럭 운송, 로보택시, 배송 차량 제조업체들도 DRIVE Thor에 대한 지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뉴로(Nuro)는 뉴로 드라이버를 구동하기 위해 DRIVE Thor를 선택했습니다. 플러스(Plus)는 차세대 레벨 4 솔루션인 슈퍼드라이브(SuperDrive)를 DRIVE Thor에서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죠. 와비(Waabi)는 최초의 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트럭 운송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DRIVE Thor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라이드(WeRide)는 티어1 파트너인 레노버 비히클 컴퓨팅(Lenovo Vehicle Computing)과 협력을 통해 DRIVE Thor에 기반한 상용 애플리케이션용 레벨 4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NVIDIA DRIVE Thor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 주행 아키텍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차세대 기술

기업들은 GTC 전시장에서 최신 차량 모델을 선보이고 기술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루시드 에어(Lucid Air),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 CLA 클래스(Mercedes-Benz Concept CLA Class), 뉴로 R3(Nuro R3), 폴스타 3(Polestar 3), 볼보(Volvo) EX90, 위라이드 로보버스(Robobus), 오로라(Aurora) 트럭 등 NVIDIA 기반의 최신 차량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죠. 루시드 에어는 주중에 시승도 가능합니다.

포어텔릭스(Foretellix), 루미나(Luminar), 미디어텍(MediaTek) 등 다양한 기업이 GTC에서 혁신적인 오토모티브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중 미디어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멘시티 오토 콕핏(Dimensity Auto Cockpit) 칩셋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NVIDIA의 그래픽과 AI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 보안 기능을 추가합니다.

Omniverse Cloud API, 생성형 AI 발표

이번 NVIDIA GTC에서 발표된 Omniverse Cloud API는 자율주행 개발과 검증을 위한 고충실도 센서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칼라(CARLA), 매스웍스(MathWorks), 마이터(MITRE), 포어텔릭스, 복셀51(Voxel51)과 같은 개발사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이러한 API의 광범위한 매력을 강조합니다.
세렌스(Cerence), 지리(Geely), 리오토, 니오(NIO),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웨이비(Wavye) 등의 생성형 AI 개발사들은 NVIDIA의 클라우드 투 엣지(cloud-to-edge)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AI 비서, 운전자, 승객 모니터링, 장면 이해 등의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차량 내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