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비디아 본사 신사옥에서는 로봇에서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기 담당 팀의 최초의 공식적 밋업 또한 진행됐는데요. 이날 밋업에서는 과연 어떠한 혁신적인 인사이트가 오고 갔을까요?
실리콘 벨리의 중심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했는데요. 이들은 간단한 핑거 푸드를 손에 들고, 교류하면서 엔비디아 젯슨(Jetson) 임베디드 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의 새로운 텐서RT(TensoRT) 3 추론 소프트웨어, 자율 이동 로봇용 레드테일(Redtail)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 밋업은 엔비디아 GPU의 병렬 프로세싱 컴퓨팅 파워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개최되어 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시 클레이톤(Jesse Clayton) 엔비디아 지능형 머신 사업개발 책임자는 엔비디아가 일으킨 AI 혁명이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실시간 번역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어떻게 비약적으로 증대시켰는지 설명했습니다.
클레이톤 책임자에 따르면, 이제 한정된 전력 자원으로 엔비디아 병렬 컴퓨팅 플랫폼 파워를 기기에 구현하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합니다. 바로 여기서 임베디드 컴퓨터 젯슨(Jetson)의 역할이 꼭 필요해지는데요. 제시 클레이톤 책임자는 “딥 러닝은 고도로 연산 집약적입니다. 병렬 연산 문제는 연구진들이 GPU에 주목하게 된 이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시 클레이톤 책임자는 고객 문 앞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을 처리하고,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물을 관리하고, 다리나 도로 등의 사회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수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를 갖춘 기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병렬 컴퓨팅 파워를 “엣지(edge)”, 즉 데이터 센터 및 데스크톱 외부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밋업 참석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팔로 알토(Palo Alto)에 소재한 벤처기업 아퀴파이(Aquifi)에서 근무하는 소프트 엔지니어, 알비세 메모(Alvise Memo)는 머신 러닝에 이미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으며, 어서 젯슨에 이 새로운 지식을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밋업에서 발표된 핵심 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보세요.
- 내 기분까지 알아주는 로봇— 민트 스데노 로봇(Mynt Sdeno Robot)은 자율 구동 기기 이상의 성능을 선보입니다. 민트 스데노는 자그마한 몸집의 유선형 로봇으로 256 GPU 코어를 자랑하는 젯슨(Jetson) TX1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1997년대 펜티엄 프로급 PC 32,000대에 필적하는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따라 다니고, 지시를 준수할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알아채는 스마트 모바일 어시스턴트입니다.
- 투박하지만 효율적인 자율주행 로버— 에이온 로보틱스(Aion Robotics)의 아두로버(ArduRover) R1 은 두툼한 6인치 바퀴에 중량급 알루미늄 섀시 몸체를 갖춘 작지만 강한 로버입니다. 젯슨 플랫폼과 강력한 DC 모터4개가 내장되어 있어 실외에서도 다양한 자율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숲 속 드론 비행 구동 소프트웨어—엔비디아 레드테일(Redtail) 프로젝트는 딥 뉴럴 네트워크, 컴퓨터 비전, 컨트롤 코드, 하드웨어 지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숲 길이나 시내 인도처럼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드론이나 지상 차량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임베디드 컴퓨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젯슨 개발자 대회(Jetson Developer Challenge)에 가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