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이 발생하면 시간은 더욱 촉박해집니다. 시민들은 대피해야 하고, 물자들은 이동시켜야 하며, 빠른 구조 팀 파견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지체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언 벅(Ian Buck)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부사장은 지난 화요일 엔비디아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가 체결한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하며 곧 AI가 혼란스러운 재난 현장 관계자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GTC DC행사에 모인 2천여명의 정책 입안자, 기술자 및 기업가들에게 벅 부사장은 “이는 인명 구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도적 지원/재난 구호 프로젝트의 목적은 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급박한 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할 AI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벅 부사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카네기 멜론 대학교와 엔비디아의 최고 인재들을 한데 모아 ‘구축하고, 타파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설계 주기를 통해 재해 대응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이 과정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AI 분야 내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교수진 200여명의 경험을 활용합니다. 엔비디아는 수 천여명의 엔지니어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R&D 역량, 그리고 업계를 선도하는AI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불가능한’ 문제 해결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활용해 ‘불가능’ 하다고 여겨지는 문제들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고 벅 부사장은 설명합니다.
어떤 아이디어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우선 기초 과학에서 시작해 신규 및 기존 알고리즘을 통합하고, 이미 상용화된 구성요소를 사용해 AI 솔루션을 공동 배포할 예정입니다.
광범위한 이번 파트너십에 포함될 다섯 가지 핵심 작업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율 시스템 – 재난 발생으로 비정상화된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자율적인 육해공 무인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인간과 AI간 소통– 대피소에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언어 기반 가상 비서나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해석해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비서 등 새로운 유형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합니다.
- 센서, 하드웨어, 클라우드 그리고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로 재난 지역 내 디바이스에 있는 센서와 컴퓨팅 파워를 조합해 구호팀이 한층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하드웨어 –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복구 작업자를 위해 가장 까다로운 AI 및 가속 컴퓨팅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계 선도적 GPU 기반 기능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 개발자 교육–엔비디아의 딥 러닝 연구소(Deep Learning Institutue)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 팀이 인도적 지원/재난 구호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