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오토모티브 브랜드와 함께하는 엔비디아의 기술력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CES 2016가 성황리에 막을 올리며 현장의 열기가 한창인데요, 그 중 가장 주목 받는 부스는 단연 ‘스마트카’를 전면에 내어놓은 자동차 부스랍니다. 올해 CES는 참가한 자동차 관련 업체만 1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데요, 일례로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다임러-벤츠의 부스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다임러-벤츠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수많은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재 천만 대 이상의 차량이 엔비디아의 기술을 탑재한 채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번 CES 2016를 통해 북미, 일본,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이 활용된 자동차 시연을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주요 업체 3곳을 우선 소개해볼까 합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놀라게 만든 메르세데스-벤츠의 컨셉카
이번 CES에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컨셉차 IAA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진정한 기능성이 양립하는 놀라운 신차입니다. 이 차량은 속도에 따라 형태를 변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크루즈 모드에서 차량 후미가 40센티미터 연장되며 더욱 세련된 실버 세단의 모습을 완성해줍니다.
특히 컨셉카는 입이 떡 벌어질 만한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가 핵심 포인트이기도 하죠. 메르세데스-벤츠 IAA의 내부는 엔비디아의 차량용 운전석 컴퓨터인 드라이브 CX(DRIVE CX)에 의해 구동되는 우아한 디지털 대시보드를 장착하고 있답니다^^
춤 추듯 교통 흐름에 맞춰 움직이는 FKA의 소프트웨어
엔비디아의 기술은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개발사, FKA의 디스플레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독일 기업은 그들이 경로 계획 소프트웨어를 가속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나의 칩에 CPU와 GPU가 결합된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DRIVE PX) 플랫폼을 활용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FKA는 다양한 조건에 따라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경로 계획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교통 흐름에 맞춰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 정교하게 최적의 조향 및 가속 제어 입력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궁극적으로 이 소프트웨어는 차량이 인간과 유사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양의 컴퓨팅 파워와 밀리 초 단위의 지연속도를 요구합니다.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다, HERE 지도 시스템
독일의 주요 완성차 업체인 다임러, BMW, 아우디가 공동 소유한 디지털 지도서비스 ‘HERE‘는 주목 받은 차세대 주행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번 CES에서 HERE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자율주행자동차 구현의 핵심이 될 클라우드 기반의 고해상도 지도를 발표했는데요. 일명 ‘HD 지도’라 불리는 HERE는 무려 20센티미터 이하의 디테일을 제공하는 초정밀 지도를 통해 차량이 안전한 운행과 경로 탐색을 지원합니다.
자동차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주변 환경 정보와 함께 HERE 지도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엔비디아 부스 데모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차량을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었는지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고 하네요.
안전 주행을 위해 이 모든 것이 뭉치다!
몇 가지 예시에 불과하지만, 이들 세 곳의 서로 다른 부스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반도체, 센서, 소프트웨어와 같은 작은 부분들이 하나로 모여 어떻게 자동차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하게 하는 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실현해 나갈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그 행보가 궁금하시다면 앞으로의 소식에도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