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세계최고의 AI 컨퍼런스 ‘코그엑스 2021’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NVIDIA 창립자 겸 CEO는 전세계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AI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AI 선도기업 코그니션X(Cognition X)가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두 명의 다른 NVIDIA 리더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NVIDIA의 Arm 인수 계획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코그엑스 공동창업자 타비타 골드스타우브(Tabitha Goldstaub)의 화상 인터뷰에서, 젠슨 황 CEO는 “AI가 기술을 민주화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지능의 자동화는 자동화된 지능을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술은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가져오기 때문에 기술의 민주화를 불러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그엑스 컨퍼런스가 개최한 NVIDIA 리더들과의 대담은, 영국 정부가 2021년 AI 정책 환경과 지출에 대해 발표한 가운데 진행되어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영국에는 훌륭한 연구원들과 과학자들이 넘칩니다. 우리는 AI가 혁신의 바람으로 몰고온 새로운 혁명의 시작점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열심히 수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기술 변화를 크게 발전시키고 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NVIDIA는 Cambridge-1 AI 슈퍼컴퓨터와 Arm 인수 등의 사례처럼 영국의 AI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투자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NVIDIA가 Arm을 인수한 후에도 Arm기업을 영국에 기존대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강조하며, “영국은 Arm과 그 업적, 그리고 Arm이 세계에 기여한 바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rm의 CPU 기술력을 NVIDIA의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덧붙였습니다.
최근 젠슨 황 CEO는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Arm CEO와 함께, 글로벌 기술 애널리스트 팻 무어헤드(Pat Moorhead)가 진행한 ‘더 식스파이브 서밋(The SixFive Summit)’에서 대담을 나눴습니다.
젠슨 황 CEO는 다음달 공식적으로 활용될 예정인 헬스케어와 디지털 생물학에 초점을 맞춘 AI 슈퍼컴퓨터인 Cambridge-1을 NVIDIA가 영국에 투자한 “첫 번째 사례일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슈퍼컴퓨터 Cambridge-1 은 영국 케임브리지에 Arm 기반 슈퍼컴퓨터를 갖춘 ‘AI 센터 오브 엑셀런스(AI Center of Excellence)’에 자리하게 될 예정입니다. AI 센터 오브 엑셀런스는 영국 전역에서 AI 연구진, 과학자, 스타트업 간에 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초, 젠슨 황 CEO는 Arm의 C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영국내에서 NVIDIA가 두 번째 최첨단 슈퍼컴퓨터인 Cambridge-2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NVIDIA 리더들이 참여한 이번 대담에서는 우수한 연구와 엔지니어링,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기후변화 퇴치를 위한 AI의 역할, 헬스케어 등의 핵심분야 발전을 위한 AI의 역할과 같은 몇 가지 핵심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이 대담에는 젠슨 황 CEO 외에도, 신흥시장 · 부문 · 활용사례에 대한 개발자 홍보, 전략적 제휴, 기술생태계를 담당하는 NVIDIA 이머징 분야 책임자인 캐티 캘럿(Katie Kallot)은 시총 1,000억 달러 가치로 새롭게 등극할 수 있는 딥 러닝 기업이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NVIDIA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클레어 들로네(Claire Delaunay)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엔지니어링 팀에 대해 말했습니다. 클레어 들로네 부사장은 Isaac robotics 이니셔티브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세계 로봇 공학자와 개발자들을 위한 Issac 로보틱스 플랫폼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정부가 올해 새로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은 AI와 혁신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영국정부의 현재 산업전략에는 AI 분야에 대해 약 13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지원패키지가 있죠.
최근에는 영국의 고등연구발명국(Advanced Research and Invention Agency)이 고위험 · 고수익 (HRHR, high-risk, high-reward research) 연구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최대 약 7,000만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