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가 한시도 쉬지 않고 돌고 도는 것처럼 자율주행 자동차도 쉬지 않고 운행합니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업체들도 열심히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고 상장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죠. 센서,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등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는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만한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고성능, 에너지 고효율 NVIDIA DRIVE platform을 사용합니다.
최근 세계적인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디디추싱(DiDi)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DIDI라는 티커(종목코드)로 미국 주식시장에 3억 1,680만 주를 상장하고, 무려 44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디디추싱은 NVIDIA DRIVE AGX Pegasus를 기반으로 곧 출시될 로보택시(robotax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죠.
71개국과 약 10,000개의 도시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디디추싱은 작년 8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Xpeng)을 시작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줄줄이 상장된 동종업계 기업 중에 가장 최근 사례가 됐습니다. 샤오펑의 P7 스포츠 세단은 인공지능(AI) 지원 주행을 위해 NVIDIA DRIVE AGX Xavier를 사용하는데요. 샤오펑은 기업공개를 통해 15억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러한 기업공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큰 이정표로서,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회 감지
자율 주행 플랫폼의 핵심 구성요소가 되는 센서는 최근 몇 년 간 빠르게 발전했는데요. 현재 NVIDIA DRIVE 센서 생태계에 속한 많은 업체들이 수십 개의 고객업체를 확보하면서 상장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업공개 모멘텀을 먼저 타기 시작한 라이다(lidar) 제조업체인 벨로다인(Velodyne)은 작년 9월 스팩(SPAC)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약 1억 5,000만 달러를 모았습니다. 이런 상장방식을 택하게 되면 사기업은 직접 기업공개를 거치지 않고서도, 이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SPAC)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죠.
작년 9월에 라이다 공급업체인 루미나(Luminar)도 벨로다인의 상장방식과 유사한 스팩 역인수합병(reverse merger)을 따랐습니다. 티커 LAZR로 상장된 루미나는 합병 인수 당일에 주식이 39%나 치솟았고, 인수합병 거래금으로 약 5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2021년에도 스팩을 통한 기업공개가 계속됐는데요, 센서 제조업체인 아에바(Aeva), 이노비즈(Innoviz), 아우스터(Outster)가 지난 3, 4월에 모두 상장됐습니다. 이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받은 총금액은 7억 7,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자율주행 트럭제조업체들의 기업상장을 이끄는 NVIDIA DRIVE
최근 몇 년 동안 운송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 제조업체인 투심플(TuSimple)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NVIDIA DRIVE AGX AI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투심플은 미국의 우정국(USPS) 같은 기관들과 함께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나비스타(Navistar)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투심플은 시가총액을 85억 달러로 평가받고 기업공개로 10억 달러 이상 조달하면서, 성공적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플러스(Plus)와 전기차 제조업체인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등과 같은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공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조달되고 앞으로도 자금 유입이 계속될, NVIDIA DRIVE 생태계는 확장을 거듭해 나가면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