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인식 기능과 시각화, 지리 정보 파악(mapping)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한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 (DRIVE Software 8.0)은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전방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광범위한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최신 버전이 이번 주 CES에서 발표됐는데요, 눈에 띄는 부분은AI로 향상된 자율주행과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이랍니다.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 기능 중 상당수는 최근 선보인 드라이브 오토파일럿(DRIVE AutoPilot) 시스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 주 내에 개발자 대상 출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는 드라이브 AGX(DRIVE AGX) 플랫폼의 컴퓨팅 기능으로 실행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제품군입니다. 드라이브 OS 운영체제와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풍부한 SDK인 드라이브웍스(DriveWorks)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자율주행을 위한 드라이브 AV와 드라이브 IX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죠.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 어떤 기능을 담고 있나
이번 버전으로 개발자들은 차량 센서와 운전자 모니터링, 한층 향상된 주변 인식을 위한 고화질 시각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답니다.
차량 내 시각화는 사용자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두뇌 내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차량이 보고 있는 것과 객체를 구분하는 방법, 앞으로의 움직임을 계획하는 방법, 초단위로 이런 결정을 변경하는 방법 등을 보여줍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증강 현실을 사용해 개발자 친화적인 형식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버전에는 업데이트된 인식, 향상된 객체 탐지, 360도 차량 주변 뷰 제공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어,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을 자율주행 개발에 맞는 고도로 향상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탈바꿈 시켰답니다.
도로와 운전자 추적
드라이브 IX는 센서 데이터를 시각적 디스플레이로 변환해 제조사가 실시간으로나 기록된 데이터 모두에 차량 입력과 인식, 경로 계획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발자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주행 중 이 모든 데이터를 볼 수 있죠. 이러한 시각화 작업은 감지, 인식, 지리 정보 탐색, 계획, 주행이라는 다섯 단계로 진행됩니다.
감지 단계에서는 디스플레이가 객체 탐지에 사용하는 원시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이 시점부터 인식 단계에 돌입해 경계 박스와 최대 50m 반경에 있는 객체에 대한 레이블을 사용해 차량의 객체 탐지 프로세스를 보여주죠. 이 단계에서 지리 정보 탐색 단계도 시작 되는데요, 차량이 인식한 차선이 디스플레이에 강조돼 나타납니다. 그 다음 계획 단계는 차량의 다음 경로를 제시합니다. 마지막인 주행 단계에서는 원하는 경로를 따라가기 위해 차량의 조향, 가속, 브레이크 움직임을 그래프화 합니다. 개발자들은 주행 중에 실시간으로 이들 다섯 단계를 넘나들 수 있습니다.
운전자 모니터링도 비슷한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운전자 방향 카메라와 딥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해 운전자가 졸고 있거나 주의가 분산돼 있지 않은지 추적할 수 있죠. 새로운 시각화 업데이트 기능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은 이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주행 시각화가 이뤄질 때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는 초기 감지 단계에서 원시 카메라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으며, 감지 단계에 얼굴과 눈 인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추적 단계에서 시각화는 운전자의 머리 각도와 시선 방향을 자세히 보여주며, 운전자가 졸고 있거나 (커피 컵 아이콘으로 표시) 주의가 분산돼 있는지 (가장 자리에 위치한 타이머로 주의 여부 파악)를 분석해 모니터 단계에서 보여줍니다. 어느 경우든 알고리즘이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면 영상이 빨간 색으로 표시됩니다.
향상된 인식과 지리 정보 파악 기능
최첨단 시각화와 더불어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은 드라이브 AV의 과거 인식과 기타 기능에 기반해 구축됐으며, 새로운 딥 뉴럴 네트워크로 한층 강화된 자율주행 개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 네트워크 중 하나인 라이트넷(LightNet)은 단색 지시등과 방향 지시등을 식별하며, 청색, 황색, 적색 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인넷(SignNet)은 속도 제한, 일방 통행, ‘진입 금지’ 표식과 정지 신호 등 여러 교통 신호를 판독하죠.
이번 버전에서 드라이브 AV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개발자가 차량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디지털 지도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라이브 맵스트림(DRIVE MapStream)이 있답니다. 이 지도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상에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공사 구역이나 폐쇄 차선 등 장애물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로 상에서 안전한 자동차 급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8.0은 1월 중순 경 개발자들에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 준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답니다.
드라이브 AGX 개발자 키트 사용 문의는 여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