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GTC 유럽에서 자율주행 경주용 차량부터 무인 셔틀버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모빌리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전시된 차량들 가운데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차량은 로보레이스 로보카(Roborace Robocar)라는 자율주행 경주용 차량이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상징색으로 외관을 꾸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가 차량 내부에서 두뇌 역할을 하고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4개의 전기모터와 15개의 센서로 구성된 로보레이스는 최대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본 차량은 현재 두 가지 프로토타입으로 나와있으며 포뮬라 E(Formula E) 행사에서 시험 주행 및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컨셉카 IAA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컨셉카 IAA는 ‘디지털 트랜스포머(Digital Transformer)’로 알려져 있는 컨셉 차량으로, 속도에 따라 형태가 바뀝니다. 전면부, 후면부 범퍼의 플랩과 오목한 부위에 변형을 가져오는 액티브 림을 통해 IAA는 공기역학적으로 완벽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IAA의 디지털 대시보드에도 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번 GTC 유럽 행사는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관람객들에게 테슬라 모델 X(Tesla Model X)와 아우디 A8L 3.0 콰트로(Audi A8L 3.0 Quattro)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관람객들은 모델 X의 팔콘 윙 도어(falcon wing door)를 열고 닫아보는 등 직접 체험하고, 테슬라 모터스가 2세대 오토파일럿 2.0 및 2.5를 위해 드라이브 PX 플랫폼을 전 차량에 탑재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2018년형 아우디 A8L은 세계 최초의 레벨 3 자율주행 양산 차량으로, 풀옵션 모델의 경우 6개의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통해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 가상 조종 장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뒷좌석 승차자를 위한 헤드레스트(headrest) 태블릿을 실행합니다. GTC 참가자들은 이처럼 기념비적인 아우디 A8L 차량을 미리 만나보는 기회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출퇴근길에 트래픽 잼 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앞으로 출퇴근길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종류의 자율주행 차량들이 전시됐습니다. e.GO 무버 (e.Go Mover) 전기 셔틀버스는 ZF ProAI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으로, 해당 시스템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셔틀버스에는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2021년까지 레벨4의 자율주행성을 갖출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차량 행사에서 항상 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엔비디아의 BB8 테스트 차량도 함께 전시됐는데요. 테스트 차량 일부는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및 뉴저지와 독일의 거리에서 주행되고 있습니다. BB8을 통해 엔비디아는 종합 자율주행 플랫폼의 테스트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 전시에서 새로운 세계 최초의 레벨 5 로봇택시용 AI 컴퓨터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Pegasus) 발표에 이르기까지, GTC 유럽은 교통수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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