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시오스 사티키디스(Dionysios Satikidis)는 ‘FIFA 19’를 플레이하다가 시뮬레이션 축구 게임의 리얼리즘이 훈련 로봇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독일 산업 제어 및 자동화 회사 페스토(Festo)의 AI, 자율 시스템 전문가인 그는 게임과 로보틱스의 세계가 교차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독일 에슬링겐에 거주하는 사티키디스는 “저는 항상 기술과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와 제 가까운 동료들은 언젠가는 자율 로봇을 만드는데 게임 툴이 분명히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페스토의 고급 제어 및 분석 총괄 얀 사일러(Jan Seyler)와 2019년 당시 페스토에서 함께 일했던 디미트리오스 라감치스(Dimitrios Lagamtzis)도 같은 생각이었죠.
사티키디스와 그의 동료들은 NVIDIA를 눈여겨보기 시작했고, 3D 설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NVIDIA Omniverse를 기반으로 구축된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자 합성 데이터 생성 도구인 Isaac Sim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죠.
그는 “저는 NVIDIA와 유선회의를 준비했고, 회의에 참여한 NVIDIA의 로보틱스 연구 수석 디렉터 다이어터 폭스(Dieter Fox)에게 우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시뮬레이션과 실제 간 격차 줄이기
현재 사티키디스와 페스토의 소규모 팀은 로보틱스 자동화를 위한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보틱스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공압 전문 기업인 페스토는 미래의 페스토 제품을 목표로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페스토는 Isaac Sim을 사용하여 협동 로봇(코봇)을 위한 기술을 개발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인간 파트너, 작업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페스토 연구소는 로봇 팔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실제 간의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제 로봇의 인지를 개선하는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지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AI 모델은 Omniverse Replicator에서 생성된 합성 데이터에 대해 훈련됩니다.
사티키디스는 “페스토는 자체 협동로봇을 개발 중이며, 2023년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화에 Cortex 적용
페스토는 Isaac Sim의 툴 중 하나인 Isaac Cortex를 사용하여 협동로봇 기술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합니다. Cortex는 가상 로봇과 현실 세계의 물리적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Isaac 툴을 통합 로봇 시스템으로 조정하기 위한 Omniverse 프레임워크입니다.
NVIDIA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디렉터 네이선 라틀리프(Nathan Ratliff)는 지난 GTC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의 목표는 작업 인지 로봇 프로그래밍을 게임 AI 프로그래밍만큼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saac Sim은 로보틱스 시뮬레이션을 위한 다양한 툴셋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제품군입니다. 센서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 생성, 세계 표현, 로봇 모델링과 기타 기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Omniverse 플랫폼과 Isaac Sim 툴은 페스토에게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사티키디스는 “비디오 게임을 실제 로봇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GTC 세션 ‘Isaac Cortex: 가상 및 물리적 로봇을 위한 결정 프레임워크(A Decision Framework for Virtual and Physical Robots)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