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베른(Jules Verne), 일론 머스크(Elon Musk), 실리콘밸리의 고등학생들.
지난 주말, 실리콘밸리 퍼스트 로봇 경진 대회 (FIRST Robotics competition)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퍼스트 챔피언십은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에서 이달 말에 개최되는데요.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곳 고등학생들은 직접 만든 로봇과 쥘 베른에게 영감을 받은 유인 비행선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퍼스트 로봇 경진 대회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83,000명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3,300개 이상의 팀들이 참가하여 올해의 테마인 “증기기관”에 맞추어 증기력, 비행선 및 장거리 경주와 관련된 로봇을 만듭니다.
엔비디아는 칠레 지역의 한 팀을 포함하여 미국 전역에 걸쳐 50개 이상의 팀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팀 중 20개 팀이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승자는 대학 장학금 5천만 달러를 제공받게 되지요.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행사 중간에 영상 시청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가 다시 지구에 떨어졌을 때 대서양을 항해하는 드론 십에 의해 회수되는 영상이었는데요.
역사적인 우주 비행을 직접 목격한 Bot-Provoking팀의 16살 A.J.나델 (A.J. Nadel)은 “우리가 지금 퍼스트 로봇 경진 대회에서 로봇을 만드는 것은 미래의 로켓을 만드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pace Cookies 팀, 체어맨 상(Chairman’s Awards) 수상
엔비디아가 지원한 팀 중 휴스턴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향하는 팀이 하나 있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걸스카우트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후원하는 여성 로봇공학 팀인 Space Cookies 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이들은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권위 있는 체어맨 상을 수상했습니다.
설립된 지 10년이 넘은 이 팀에는 14세부터 18세 사이의 85명의 소녀들이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설계와 프로그래밍에서 보조금 신청서 작성 및 비즈니스 운영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지요.
이 팀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보호 고글과 용접 렌치를 착용하고, 엔비디아 젯슨 TX1 (NVIDIA Jetson TX1)으로 구동되는 120파운드의 로봇을 피트 스톱 중에 조정했습니다. 로봇의 성능을 자세히 살핌으로써 프로그래머는 코드를 수정하고, 다음 라운드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젯슨을 사용해서 고득점을 받은 Spartan Robotics 팀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팀 중 젯슨 TK1(Jetson TK1)을 사용하는 Spartan Robotics 팀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체어맨 상을 수상한 후 휴스턴으로 향했습니다. 이 팀은 CAD 설계와 자체 제작에 집중하여 엄청난 열이 발생하는 동안에도 민첩하고 빠른 반응을 보이는 로봇을 만들어냈습니다.
엔비디아의 영상을 통해 Spartan Robotics 팀의 팀장인 18살 진저 슈미츠(Ginger Schmidt)는 “팀에서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교육은 무척 체계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들에게도 별도의 경험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물결을 이끌 차세대 획기적인 혁신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저와 같은퍼스트 로봇 경진 대회에 참여한 수백 명의 다른 젊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