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개최된 퍼스트 로보틱스(First Robotics) 주최의 로봇 경진 대회 결승전이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촉망 받는 수천 명의 고등학생들이 대학 장학금 5천만 달러를 두고 약 한 달 여간의 열띤 경쟁을 펼쳤었는데요.
학기초에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8만 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이 3,300개의 팀을 이루어 경합해 최종 약 8백개 팀이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가 후원한 50개 팀 중 30개 팀이 최종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답니다.
퍼스트 로봇 경진 대회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부문에서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젯슨(Jetson), 경쟁력을 강화하다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휴스턴 결선 진출팀 중에는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 출신의 Spartan Robotics가 있습니다. Spartan Robotics는 젯슨(Jetson)을 사용해서 실리콘밸리 지역(SVR) 예선전에서 최고 득점을 하며 SVR 체어맨 상을 수상했습니다. Spartan Robotics의 로봇은 CAD와 인하우스 제조에 중점을 두어 여러 번의 예선전을 통해 민첩성과 반응성을 자랑한 바 있는데요.
Spartan Robotics 팀의 주장인 18세의 진저 슈미트(Ginger Schmidt)는 “젯슨의 도움을 받아 어떤 위치에서도 슈팅이 가능하도록 터릿부와 보일러를 쉽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정확도를 위해 카메라와 선형 보간법을 사용해서 거리를 계산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진저 슈미트가 출연한 엔비디아의 동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또 다른 팀으로는 캘리포니아 주 클로비스 출신의 Buchanan Bird Brains가 있는데요. 이 팀은 오비티 캐리어 보드에 젯슨을 장착하여 컴퓨터 비전을 구현했습니다. Buchanan Bird Brains 팀의 기술 책임자인 17세의 비벡 쿠마(Vivek Kumar)는 이 로봇이 자율 주행을 위해 OpenCV와 C++을 채택하여 목표 거리, 각도, 방향을 파악한다고 설명합니다.
엔비디아, 북부 캘리포니아 걸스카우트, NASA가 후원하는 여성 로봇 공학 팀인 Space Cookies는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권위 있는 체어맨 상을 받고 휴스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참신한 혁신가들
휴스턴 결선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Thunder Down Under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Citrus Circuits 등 엔비디아가 후원한 팀은 결승전에 진출해 여러 소그룹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엔비디아는 휴스턴 대회 기간 동안 로봇 서비스 센터를 통해 참가 팀을 지원하는 한편, 이노베이션 페어(Innovation Fair)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을 열고 자율 머신과 딥 러닝 툴을 주제로 테크 토크(Tech Talks)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결선에 진출한 팀 중에는 코네티컷 주 그로톤 출신의Aluminum Falcons가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후원하는 Aluminum Falcons는 뉴잉글랜드 지역 예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10년의 역사상 최고의 시즌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이 팀은 엔지니어링 우수상 1회, 이노베이션 컨트롤 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