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x Korea 2016, ‘GPU 컴퓨팅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 트렌드의 현장’
GPU 기술 컨퍼런스 ‘GTCx Korea 2016’이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2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엔비디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VIDIAKorea)으로 진행 상황을 전달해 드리기도 하였는데요, 오늘은 ‘GTCx Korea 2016’의 모습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국에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GTCx Korea 2016’에서는 최근 미래 기술의 핵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딥 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GPU 컴퓨팅 관련 분야의 학문적, 기술적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세션들이 진행되었는데요. GPU 기술과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인 만큼, 딥 러닝, 가상현실, 자율주행, HP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들 컨퍼런스의 시작을 기대하며 자리에 착석하여 두 눈을 빛내고 있으셨죠.
GPU 컴퓨팅이 현 시대에 시사하는 바를 담다, 기조연설
이 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GPU의 토대를 마련한 엔비디아 펠로(Fellow) 데이비드 커크(David B. Kirk) 박사를 비롯해 SK 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포항공과대학교 최승진 교수 등 업계 최고 권위자 및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GPU 기술이 응용된 첨단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었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GTCx Korea 2016 기조 연설 ‘GPU 컴퓨팅이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에 끼치는 영향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세계를 선도하는 GPU 컴퓨팅 기반 기술을 소개, 30 여개가 넘는 세션
한편, 기조연설 이후 진행되는 딥 러닝, 가속 컴퓨팅,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과 가상현실, 자율형 머신 등 총 네 개의 트랙별 세션 발표에서는 엔비디아, 삼성, IBM, DELL EMC, SK 플래닛, KAIST, 서울대학교, 한국 전자통신연구원 등 업계 안팎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GPU 응용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최신 슈퍼컴퓨팅 및 HPC의 발전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GPU의 혁신적인 성능을 소개한 DELL EMC 코리아 강요환 부장, “Azure GPU 능력과 ML 가능성”을 주제로 Microsoft 코리아 백인기 부장, ‘E-to-E 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개발 경험을 공유한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권순 선임연구원 등 업계 안팎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사들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고루 담았답니다.
특히 다양한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사례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Autonomous Machine’ 트랙은 준비된 자리보다 더 많이 참여한 참석자들은 남은 공간에 앉거나 서서 듣는 열정까지 보여 주셨답니다. 그리고 세션이 마무리 될 쯤에는 끝나지 않는 질문 공세로 인해 다음 세션 진행까지 차질이 빚어질 정도 였는데요, GTCx Korea 2016 참가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답니다. ^^
엔비디아 제품 시연 및 체험이 진행된 데모 부스와 VR 빌리지
엔비디아 DGX-1, DRIVE PX 2를 실제로 확인해 보고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데모 부스는 계속해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GPU 기술에 대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율 주행 기술 및 딥 러닝 기반 슈퍼 컴퓨터에 대한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참여자들은 최신 기술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GTCx Korea 2016 내의 VR 공간, VR 빌리지 또한 생생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VR 펀하우스 등을 실제로 경험해 보는 참여자 모습에서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딥 러닝 콘테스트 2016’ 시상식 및 프레젠테이션
GTCx Korea 2016 현장에서는 또한 국내 개발자들의 딥 러닝 개발 장려를 위한 ‘딥 러닝 콘테스트 2016’의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딥 러닝 콘테스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세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9개 팀이 참가해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 두 가지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답니다. 특히 KAIST를 비롯한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대학원 연구실에서 참여해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정 주제 부문 대상은 ETRI 비주얼브라우징 이근동 연구원 외 3명이 수상하였으며, 자유 주제 부문 대상은 ‘나선형신경망을 활용한 열화상 이미지 향상’을 주제로 제출한 KAIST RCV 연구실 최유경 외 4명이 수상하였답니다. (딥 러닝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딥 러닝 콘테스트 2016’ 시상식 개최 현장) 오후 세션에서는 연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되었죠.
딥 러닝 콘테스트 수상작들을 비롯하여 해외의 유수 딥 러닝 연구 포스터들을 한 자리에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엔비디아 GTC 행사는 이렇게 비단 세션 스피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기 위해 항상 별도 포스터 존을 운영해왔지요^^
그 외에도 국내 개발자 채용을 위한 HR 부스 등이 준비되어 국내 개발자들이 리서치, 엔지니어링, 그리고 세일즈 등 직무에 대한 채용 안내 및 상담을 받으실 수 있었답니다.
GTCx Korea 2016 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태계 전반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진행하였죠, 그리고 더불어 세계를 선도하는 GPU 컴퓨팅 기술을 확인하고 엔비디아와도 소통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그 현장에서 내년에도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