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실현될까? GTC 2020에서 확인해 보세요

NVIDIA DRIVE Ecosystem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 마련을 위해 완전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인 로보택시(robotax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by NVIDIA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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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륜 택시에서 노란색 택시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지난 수십년간 간편한 이동 서비스인 택시를 이용해 왔습니다.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앱 기반 서비스들을 통해 온디맨드(on-demand) 교통 서비스가 더욱 빠르고, 사용하기 쉬워졌죠.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으로, 택시호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안전성과 효율성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로보택시(robotaxi)라고 불리는 이 차량공유 서비스는 단체손님을 대상으로 운전자 없이도 최적화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됐습니다.

공유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이 지닌 잠재력은 엄청납니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UBS는 향후 10년 간, 로보택시가 세계적으로 2조 달러(약 2,392조 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며, 개별 택시가 연간 최대 2만 7000달러(약 3,2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죠.

전문가들은 뉴욕과 같은 밀집된 도시에서 완전 자율운행 자동차로 개조된 택시로 출퇴근할 경우, 출퇴근 시간을 40분에서 15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비용절감과 효율성 향상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 중에 주의가 산만 해지거나 졸음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운행이 가능해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혁신하기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DRIVE) 생태계가 새로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택시 호출 서비스

확 달라진 차량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운전대나 페달 없는 차량공유 서비스’라는 아이디어에 수많은 스타트업과 기술회사들이 투자를 하는 이유죠.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실버타운에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보야지(Voyage)는 안전한 대규모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사업 목표에 따라 저속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야지는 자사 차량에 드라이브 AGX(DRIVE AGX)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세이프스톱(SafeStop) 슈퍼차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는 미국 보스턴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 도심의 번화가나 조선소 같은 특정 지리적 위치 주변에 설정한 가상의 경계선을 뜻하는 지오펜스(geo-fenced) 환경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라이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는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작년 8월 시작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뉴욕 시에서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Optimus Ride

옵티머스 라이드초당 320조 회의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Pegasus)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는 다양한 승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레벨 4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이자 드라이브 생태계 회원사인 죽스(Zoox)는 온디맨드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양방향으로 주행 가능한 미래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everyday mobility)를 제공합니다. 죽스와 위라이드 모두, 교통과 같은 산업을 혁신하는 최첨단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의 회원사입니다.

죽스는 올해 안으로 탄소배출 없는 파일럿 모델을 출시하고, 그 다음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랍니다.

지난 12월, GTC 차이나(GPU Technology Conferences China)에서 중국 최대 모빌리티 기업 디디추싱(Didi Chuxing)은 엔비디아 드라이브와 AI 기술을 이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레벨 4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죠. 연간 100억 명의 탑승객을 실어 나르는 디디추싱의 목표는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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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차량공유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다

업계를 혁신하는 기술을 논할 때, 때로는 두 명(또는 세 명)이 협력하면 훨씬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업체, 스타트업들은 미래 로보택시에 대한 각자의 비전을 가지고 협력하면서 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지난 1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Daimler)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에서 1단계 자율주행 택시호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앱 기반 서비스는 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택시로 고객들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추후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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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바다 건너 유럽의 자율주행 자동차 솔루션 공급업체이자 인셉션 회원사인 오토X(AutoX)와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NEVS는 올해 말까지 유럽 내 로보택시 도입을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만나 협업을 시작한 두 회사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구동하는 NEVS의 모빌리티 콘셉트 기반의 전기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죠. 양사는 이 협력을 통해 전세계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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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이자,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인 포니닷에이아이(Pony.AI)도 토요타나 현대 같은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생태계가 향후 10년을 선도할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를 구축해가고 있는 가운데, 머지 않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해진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GTC 2020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엿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