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AI 기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담당 총괄 이안 벅(Ian Buck)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AI 팟캐스트를 통해 AI기술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 박사과정 중에 있는 이안 벅 부사장은 GPU 컴퓨팅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해왔습니다. 11월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Washington DC, GTC DC)에서는 기조연설자로 나서는데요. 이안 벅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동향과 전망을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춰 설명할 예정입니다.
기술 업계와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도 딥 러닝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몇 년 전만해도 딥 러닝에 회의적인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방정부 기획자들의 생각이 바뀐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행정명령을 봐도 그렇고 과학기술정책실(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STP)의 명령이나 예산이 어떻게 책정되는지를 봐도 그렇습니다. AI분야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AI 사업들을 육성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행정명령도 있고 예산도 있으니, 각종 정부기관들과 주정부, 그보다 더 작은 지역자치단체들이 이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을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교통체증, 전력망 관리, 재난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컴퓨터 비전을 넘어 더 큰 문제 해결사로
상업적인 측면에서 AI기술을 이미 적극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컴퓨터 비전을 넘어서 그보다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자연어처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뉴럴 네트워크 모델들은 초기에 사용됐던 모델들, 예를 들어 2012년 이미지넷(ImageNet) 경진대회에서 고양이의 품종을 알아냈던 모델에 대비해서 수백, 수천 배가 클 수 있습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대화형 AI는 더 높은 차원의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유스 케이스(use case)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는 확실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말했는데요. 좋은 소식은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들이 의료보건 업계의 클라라(Clara)나 스마트시티 업계의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특정 시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모듈 중 80%를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GPU로 상상력을 펼치다
이안 벅 부사장에게 소프트웨어 분야는 매우 특별한 분야입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박사과정 중에 병렬 컴퓨팅(parallel computing)용 GPU 성능을 활용한 언어, 브룩(Brook)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안 벅 부사장의 노력으로 쿠다(CUDA)가 탄생했죠.. 쿠다는 클라라, 메트로폴리스, 자율주행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등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GPU 프로그래밍 툴입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쿠다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하거나 파이토치(PyTorch)나 텐서플로우(TensorFlow) 등 그보다 수준 높은 프레임워크에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고, “스택 상단의 수직시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 입니다.
이안 벅 부사장은 “초인종에서 온도 조절장치까지 AI가 적용되지 않은 곳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미래가 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엔비디아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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