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P100 GPU와 NVLink 탑재한 새로운 IBM 서버, 고성능컴퓨팅(HPC)의 이정표가 되다
데이터 센터의 작업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스템은 얼마 전까지 스토리지를 관리하고, 웹페이지를 제공하는데 주로 사용되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음성, 텍스트, 이미지 및 영상을 이해하거나 통찰력을 얻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AI) 관련 워크로드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십 억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며,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요구에 더 나은 서비스로 부응하고자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 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바로 데이터 센터 그 자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IBM은 서버 시스템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이러한 트렌드를 이미 몇 년 전에 확인하고 새로운 데이터 센터의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IBM은 고성능 분석을 용이하게 만들고,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딥 러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엔비디아 테슬라(Tesla) P100 GPU와 NVLink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고성능컴퓨팅(HPC)용 POWER 플랫폼 S822LC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NVLink 고속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되는 두 개의 IBM POWER8 CPU와 네 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P100 GPU로 구성됩니다. 이 커스텀 GPU 가속기 서버는 NVLink 인터페이스를 마더보드에 탑재하고 있으며, 테슬라 P100 SXM2 GPU를 사용하죠.
이러한 IBM과 엔비디아 기술의 단단한 결합은 PCIe 보다 5배 빠른 데이터 흐름을 가능하게 하여 심화 분석, 딥 러닝, 인공지능 등 오늘날 가장 중요한 기술 분석 및 연구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단축시킨답니다.
이에 대해 IBM POWER 시스템의 총괄 매니저 더그 발로그(Doug Balog)는 “심화 분석과 머신 러닝, 그리고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가치는 점점 더 성능에 좌우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죠.
그는 또 “빅데이터의 워크로드를 진정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가속 컴퓨팅은 인지 시대(cognitive era)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파트너로부터의 OpenPOWER 혁신과 POWERAccel을 기반으로 IBM의 새로운 OpenPOWER Linux 서버는 이러한 워크로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답니다.
차세대 슈퍼컴퓨팅으로 가는 길
IBM은 이미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LLNL)를 비롯한 거대 다국적 기업 및 연구 기관들을 포함하는 다수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ORNL과 LLNL은 NVLink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플랫폼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IBM이 2017년 ORNL과 LLNL에 제공할 차세대 슈퍼컴퓨터, ‘Summit’과 ‘Sierra’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ORNL의 오크리지 리더십 컴퓨팅 시설 프로젝트 디렉터 아서 S. 블랜드는 “POWER 플랫폼의 NVLink 기술은 CPU, GPU의 다수의 메모리 계층 구조 사이에서의 일관성을 제공합니다”라며, “GPU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이를 통해 과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데이터 센터가 가속화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음성, 텍스트, 이미지, 영상 분석을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의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이 더욱 빨리 발전하고, 우리 일상에 접목될 수 있다는 거겠죠? 이러한 일상이 하루 빨리 현실화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