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상으로 여는 이벤트가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여기 캐나다 기업인 이머시브 디자인 스튜디오(Immersive Design Studios, 이하 IDS)가 가장 눈부신 성공 사례를 보여줍니다.
2020년 가장 몰입감 넘치고 인터렉티브한 최대 규모의 가상 이벤트는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의 온라인 배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챔피언십과 토니 로빈스(Tony Robbins)의 가상 세미나 ‘UPW(Unleash the Power Within)’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숨은 공신이 바로 IDS였는데요.
두 행사는 모두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플랫폼인 ‘CANVAS’로 개최됐습니다. NVIDIA RTX 6000 GPU를 기반으로 한 CANVAS는 초고해상도 스트리밍과 대화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경기장, 회의실, 가상 스튜디오, 무대 등 전세계 모든 곳에서 다양한 매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지난 20년간 프로덕션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해왔던 ID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에서 NVIDIA의 기조연설을 지원해 300피트 높이의 대형 스크린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짜릿한 몰입감의 가상 토너먼트
미국 게임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수 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LCS)’를 2013년부터 매년 주최해왔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로스앤젤레스의 방송국에서 ‘LCS 2020’ 서머 시즌을 개최할 수가 없게 되자, IDS는 가상 공간 내에 다섯 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LCS 돔(Dome)이라고 불리는 3D 가상 세계를 설계했습니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는 IDS의 CANVAS 플랫폼을 통해 LCS서머 시즌의 각각의 경기를 원격으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었죠.
분석가들과 게이머들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는 라이브 게이머들을 따라다니며 가상 환경 속에서 등장했는데요. 시즌 전체가 CANVAS로 진행되었으며 클라우드에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방송됐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었던 가상 스튜디오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원격 비디오 피드를 완벽하게 통합하면서 뛰어난 3D 가상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LCS 팀은 CANVAS를 기존의 방송 워크플로우에 쉽게 통합할 수 있어서 iPad 정도의 기기로도 가상 스튜디오의 전 구성요소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어가 가능했습니다.
가상 스튜디오를 방송하고 운영했던 관계자들을 포함해 모두가 집에서 원격으로 ‘LCS 2020’ 서머 시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토마스 서텐스(Thomas Soetens) IDS의 CEO 이자 공동창립자는 “가장 관건이 되는 건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지가 가상 이벤트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합니다. NVIDIA RTX GPU을 기반으로 CANVAS 플랫폼은 가상 스튜디오에서 브랜딩에서 대중 참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정한 소통과 몰입을 지원하는 CANVAS
토니 로빈스는 미국 작가이자, 코치, 동기부여 강의자 겸 자선가입니다. IDS는 CANVAS를 사용해 로빈스 팀이 실제 무대에서 진행됐던 세미나를 가상이벤트로 개최하도록 도우며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로빈스가 가상으로 처음 열었던 ‘UPW 버츄얼(Virtual)’은 360도 라이브 영상으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했는데요. IDS는 CANVAS로 로빈스의 가상 스튜디오를 설계해 모두에게 현실감 넘치는 쌍방향 가상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로빈스는 CANVAS를 통해 실시간으로 23,000명의 모든 참여자들을 동시에 보면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로빈스의 CANVAS 스튜디오는 360도 대형 스크린과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을 갖춰서 경기장의 북적이는 분위기를 재현합니다.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6개가 수만 명의 참여자를 보여주는 사용자 지정 줌(Zoom) 인터페이스를 보여주었으며, 참여자의 모습을 바로 확대시키거나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비주얼은 실시간으로 초당 60 프레임으로 렌더링됐습니다.
UPW 버츄얼 가상 이벤트는 무대구성을 자유롭게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켰는데요. 로빈스 제작팀이 음악, 조명, 시각 효과 등을 관리하는 동안 로빈스는 스튜디오 공간 전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가상 플랫폼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이죠.
코라 밴든 벌크(Kora Van den Bulcke) IDS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줌 플랫폼을 연결하고 줌을 새롭게 제어해,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참여자를 전체화면으로 나타내거나 여러 칸에서 여러 참여자를 보여주거나, 혹은 분위기 인식을 위해 AI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60도 공간과 공간음, RTX로 렌더링되는 실시간 비주얼을 통해 발표자가 청중들과 깊게 소통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연출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식은 비즈니스 커뮤니티 전체에서 이미 가상 이벤트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을 연 최첨단 고프로 스튜디오(GoPro Studio)는 360도 LED 벽으로 코로나가 끝나도 가상 혹은 하이브리드 이벤트를 위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설계했습니다.
지금 NVIDIA RTX의 최신 기능을 사용해 양방향으로 청중과 소통하는 방법을 자세히 확인하시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가상 이벤트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