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In the NVIDIA Studio’에서는 싱귤래리티6(Singularity6)의 수석 콘셉트 아티스트인 양티안 리(Yangtian Li)를 만나봅니다.
리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베인글로리(Vainglory)>, <매직 더 게더링(Magic the Gathering)> 등의 초대형 비디오 게임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콘셉트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또한 책 삽화와 잡지에도 종종 등장하죠.
리의 인상적인 포트폴리오에는 강인하고 기품이 넘치며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초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의 비화와 우아함은 세계를 여행하고 세상을 살아가며 얻은 리의 인생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죠.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거지를 둔 리의 예술적 여정은 중국 청두에서 시작됐고, 이는 그녀의 비범한 초상화인 <뱀의 마녀(Snake Witch)>의 바탕이 됐습니다. 이 독특하고 도발적인 작품은 중국 민간 설화에 등장하는 부족의 흑마술에 기반한 것인데요. 리는 스케치와 채색에 GeForce RTX GPU를 사용하여 NVIDIA Studio 플랫폼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뱀의 마녀>는 리가 흑마술, 즉 구(GU)에 매료되면서 탄생했습니다. 흑마술에 등장하는 부족의 마녀들은 치료 목적으로 독성이 있는 생물들을 수집한 뒤 그 독을 사용해 독극물을 만들고, 갖가지 어둠의 기술을 연마합니다. “나는 늘 그런 이야기들에 끌렸고,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내게는 뱀이 특히 매력적인 소재로 보였는데, 실제로 뱀은 몇몇 흥미로운 구도의 생성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리는 주로 2D로 작업하지만, 3D로 옮겨가 콘셉트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고급 GPU는 블렌더(Blender)와 지브러시(Zbrush) 등에서 프로세스를 가속할 때 무척 유용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같은 속도 개선은 블렌더 사이클 3.0(Blender Cycles 3.0)의 GPU 가속 렌더링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맥북 프로 M1 맥스(MacBook Pro M1 Max)나 CPU 전용 시스템과 비교할 때 GeForce RTX Laptop GPU에서 5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뱀의 마녀> 캐릭터의 기초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유동화(Liquify) 필터로 대상의 이목구비를 미묘하게 바꿉니다.
유동화(Liquify)는 어도비 포토샵의 AI 기반 뉴럴 필터(Neural Filter) 등 30개가 넘는 GPU 가속 기능의 하나로,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복잡한 조정들을 순식간에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는 작업 프로세스의 채색 단계에서 조정 레이어를 활용합니다. 이에 힘입어 비파괴적인 편집과 올바른 색조 구현을 동시에 달성하죠.
조정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손쉬운 삭제가 가능하며, 이때 원본 이미지는 훼손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는 불투명도(Opacity) 기능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미지의 우측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 사실적인 감각을 더하죠.
다른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리에게도 창의성이 극대화된 상태에 머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GeForce RTX GPU는 머릿속 생각들이 보다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체현되는 마법 같은 창작의 영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죠.
리는 NVIDIA Studio 세션에서 <뱀의 마녀>의 제작 과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3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초반 스케치, 색채와 디테일의 최적화, 마무리 작업 등을 다룹니다.
리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들을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In the NVIDIA Studio’가 제안하는 어도비 크리에이터 가속법
NVIDIA Studio의 기능을 활용해 어도비 앱을 가속할 또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더 많은 리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텍스처를 3D 시각화 렌더에 적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하는 포토샵 튜토리얼을 확인하세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의 NVIDIA Studio 계정을 팔로우하고, Studio 유투브 채널의 튜토리얼에 액세스하세요. NVIDIA Studio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최신 업데이트 소식을 직접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