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및 OpenACC와 함께 ‘KISTI-NVIDIA GPU 해커톤’을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KISTI 슈퍼컴퓨터 사용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KISTI GPU 부트캠프’에 이어 ‘KISTI-NVIDIA GPU 해커톤’은 오픈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입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 등이 팀을 형성해 일정 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등의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입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ISTI-NVIDIA GPU 해커톤에서는 KISTI, NVIDIA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팀과 함께 AI 연구와 HPC 코드 가속화 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각 팀은 3명에서 6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참가팀이 선정됩니다. 4일간의 해커톤 기간 동안 참가팀은 프로그래밍 모델 또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와 병렬 계산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OpenACC 및 CUDA를 이용하여 GPU에서 코드를 최적화하고 성능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본 해커톤에는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보조 시스템인 GPU 클러스터 뉴론(NEURON)이 지원됩니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팀은 GPU 강의, 튜토리얼과 실습 과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8월 23일에 개최되는 NVIDIA와 KISTI의 오리엔테이션 데이 GPU 프로그래밍 워크숍을 통해 관련 지식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25.7 펩타플롭스(PF) 이론성능을 갖춘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2018년 6월 기준 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로 등재됐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누리온은 1소켓(CPU)당 성능이 3테라플롭스(TF)나 되는 매니코어 CPU 약 8,300여개로 구성돼 4호기 대비 70배 향상된 계산 성능을 제공합니다. 누리온을 활용하여 사회안전을 위한 지진해석과 예측, 첨단 가상원자로 기술개발, 우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상우주발사체, 신약개발을 위한 가상세포모델링 분야 등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안부영 센터장은 “KISTI-NVIDIA GPU 해커톤은 국내외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GPU에서 코드를 가속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라며 “2019년에 이어 NVIDIA와 두 번째 GPU 해커톤을 진행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 해커톤의 지원 마감은 8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일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