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기반 얼굴 인식 기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리바이스 경기장 보안 관리
혹시 여러분은 특별히 좋아하는 스포츠 팀이 있으신가요? 지난 4월 1일에는 2016 KBO 리그도 개막하며 많은 사람들이 야구 경기장을 찾고 있는데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경기장 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의 위험성이 존재하죠. 물론 다수의 CCTV들이 경기장 내의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얼마나 안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GPU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나은 경기장 내 보안 관리를 시도하는 한 경기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리바이스(Levi’s) 경기장과 이 곳의 미식축구리그 홈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에게 경기 중 ‘보안 관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경기에는 보통 68,000명의 팬들이 방문하는데, 최근 제 50회 슈퍼볼 경기에는 75,000명,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 록 밴드 추모 콘서트 때에는 무려 80,000명까지 수용되었답니다. 하지만 오래된 경기장들에 설치되어 있는 구식 보안 카메라들을 통해 촬영된 이미지들은 상당수가 선명하지 않아 기본적인 보안 관리에 있어서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리바이스 경기장의 댄 코리(Dan Cory) 보안 담당 부사장은 새 경기장의 카메라 수를 800개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비디오 모니터링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추가로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 등을 도입하여 많은 수의 관객에 대한 관리 및 보안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코리 부사장은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16에 참석하여 GPU 개발자들에게 그들이 도입 하고자 하는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 소개하였습니다.
GPU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은 기본적으로 거대한 데이터 세트 처리와 이미지 분석 네트워크의 훈련을 모두 필요한데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전세계의 여러 시설에서 보안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큰 규모의 경기나 행사를 자신들의 경기장에 유치하는데 보안상 큰 이점으로 작용될 수 있죠.
리바이스 경기장에서는 이번에 제 50회 슈퍼볼 경기가 개최되었으며,
하프 타임 쇼에는 콜드플레이(Coldplay) 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에 영국군 및 런던 경찰국의 특수작전요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코리 부사장은 이런 경험들을 통해 얻은 지혜를 경기장의 보안 관리 방식에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경기장에 새로 설치된 카메라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선수들이 룰에 따라 경기를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음은 물론, 연습 시간과 오프 시즌 프로그램, 게임 당일 등 전 기간에 걸쳐 선수들과 관중들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비디오 감시는 팬-틸트-줌(pan-tilt-zoom) 카메라와 고정 카메라를 통해 이루어지며, 경기장의 모든 공공 장소를 시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법적 용도를 고려하여 사람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충분히 추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필요로 합니다.
“저희는 경기장 내에서 관중들이 굉장히 흥분한 상태, 즉 모든 비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상황들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디오 감시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코리 부사장은 위와 같이 말문을 열며, 경기장 내 다수의 사람들을 동시에 스캔할 수 있는 얼굴 인식기술의 표준을 마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군중에 대한 행태 분석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장 내 작은 상황의 변화도 예상 및 감지해 낼 수 있고, 주요 위치와 취약 지점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도와줄 수 있는 보안 기술의 개발이 우리의 다음 목표입니다.”
이렇듯 GPU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의 도입으로 보안 시스템들이 더 강화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 위해 좀 더 안심하고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