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Lowe’s)는 2,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매주 수천 만 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주택 개조 용품 판매 기업입니다. 포춘(Fortune)지 선정 50대 기업에 포함된 이 소매업체는 직원과 고객 경험 모두를 증진시키고자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법들을 시험하고 있죠.
NVIDIA Omniverse Enterprise로 매장이 보유한 디지털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그와 상호 작용하는 로우스는 현재 미국 워싱턴주 밀크리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디지털 트윈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궁극적 목표는 직원 업무를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협업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며, 매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로우스의 시만티니 고드볼(Seemantini Godbole) 총괄 부사장 겸 디지털 정보 최고 책임자는 “매장 운영의 재해석과 고객 불편 사항의 제거를 위해 늘 고민합니다”라고 말하죠. “NVIDIA Omniverse를 도입하고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에 엄청난 힘을 실어주게 됐습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재고 보충과 ‘X레이 비전’
로우스는 상품 배치 변경, 재고 보충 지원, 실시간 협업, 일명 ‘X레이 비전’ 등 증강현실(AR)을 응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활용 사례들을 인터랙티브 디지털 트윈과 함께 탐색하고 있습니다.
매직 리프(Magic Leap) 2 AR 헤드셋을 착용하면 디지털 트윈과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증강현실 환경은 직원들이 상품 진열의 원칙과 실제를 비교하고, 정확한 공간에 정확한 제품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테크놀로지는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매장 직원들은 중앙의 기획자들과도 AR로 소통, 협력할 수 있죠. 예를 들어 한 매장의 직원이 기존의 상품 배치 계획도에 반영할 만한 개선 사항을 발견했다면, 디지털 트윈에 ‘AR 포스트잇’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과 매직 리프 2 헤드셋의 또다른 장점은 ‘X레이 비전’입니다. 과거에는 진열대 위쪽에 보관된 상자의 라벨을 스캔 또는 확인하려면 직원들이 사다리를 동원해야 했죠. 하지만 AR 헤드셋과 디지털 트윈이 있으면, 몸체의 일부가 가려진 상자도 지상에서 볼 수 있으며, 컴퓨터 비전과 로우스의 재고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AR 오버레이를 통해 상자의 내용물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장 데이터 시각화와 시뮬레이션
주택 개조 용품 판매는 촉각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매장의 디스플레이를 결정할 때 무엇이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오프라인 상점에 배치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죠.
로우스는 NVIDIA Omniverse와 AI를 활용해 이 프로세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애널리틱스를 수집해 고객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트윈은 판매 실적과 고객 트래픽 데이터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매장 내 경험을 최적화합니다. 동시에 구매되는 경우가 빈번한 물품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표시기와 3D 열지도(heatmap)는 직원들이 이 제품들 사이의 간격을 좁혀 배치할 수 있게 해주죠. 1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라면 그 안에서 특정 물품을 집어들기까지 걸어야 하는 걸음 수의 최소화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주문과 상품 위치 데이터, 그리고 NVIDIA Omniverse를 활용하면 매장의 구성을 달리 했을 때 벌어질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로우스 혁신 연구소(Lowe’s Innovation Labs)에서 제작한 AI 아바타들은 함께 구매되는 빈도가 높은 제품 사이를 오가는 고객과 직원이 얼마나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합니다.
고드볼 부사장은 NVIDIA Omniverse 덕분에 실제 매장 디스플레이를 완성하기까지 필요한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을 단시간 내에 마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메타버스로 확장
이번 NVIDIA GTC에서 로우스는 자사의 주택 개조 라이브러리에 보유 중인 600개 이상의 극사실적 3D 제품 에셋을 무료로 제공해 Omniverse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의 가상 세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에셋 일체는 Omniverse의 기반인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형식으로 제공되며, NVIDIA Omniverse Enterprise로 창조된 모든 메타버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고드볼 부사장에 따르면 로우스가 그리는 주택 개조의 미래는 AI와 디지털 트윈, 혼합 현실이 직원들의 일상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NVIDIA Omniverse와 함께 로우스는 이 미래로 차근차근 향해가고 있으며, 새로운 전략들이 검증됨에 따라 더욱 많은 혁신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월 22일 목요일(한국시간)에 진행되는 GTC 패널 토론에 함께하세요. 로우스 혁신 연구소의 셰릴 프리드먼(Cheryl Friedman) 부대표와 메이슨 셰필드(Mason Sheffield)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수석 책임이 AI와 NVIDIA Omniverse로 주택 개조 용품 판매 환경을 더욱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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